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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

유지원 |2007.04.18 00:05
조회 66 |추천 0

나는 yellow face를 가졌고

small country에 살고 있으며

we don't have enough money or sth.

그래요.

돈도 없고 힘도 없고 능력도 없고 용기도 없는데다가

세상이 요구하는 멜라닌 색소 마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세상이 반기는 tongue and intonation? of course we don't!

 

앞으로는 수출이나 수입이나 펀드 뭐 투자 그 모든 것들..

모든 외교적인 문제들 뿐 아니라..

그 곳에 가는 것 조차도 제제를 받게 생겼구나..

nine-one-one 이 있은 후

그들 중동인들은 입국 심사대에서 치욕을 맛보았지..

돈이 있고 지위가 있어도 말이다.

앞으로 우리 역시 그렇게 될 것 같아.

그 수 많은 불이익과 굴욕과 치욕과 모욕과 손가락질과 수치심..

나 견뎌낼 자신이 없어..

부딪쳐야 할 벽이지만 그 벽이 너무..공개적이고 단단하고 커서...

 

꿈이 있었다.

목표가 있었다.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지.

주저앉겠다는 말이 아니다.

벌써 포기하겠다는 말 역시 절대 아니다.

다만

두려움이 한참..더 멀리부터 앞서있다는 것이다.

까마득히 보일 듯 한 곳에서..

두려움이 손짓하고 있다.

손을 뻗어야 하나? 다가가야 하나?

나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하고 고민을 하게 하는구나....

 

앞으로는

돈도 지위도 명예도 이름도 아니다.

실력 말고는 그 문을 깨뜨릴 방법이 없다.

모두가 자각해야 한다.

정말 한국 사람들 무지하고 무료하고 무감각하고 무개념이다.

사실 아닌데도 쓸데없는 자부심 혹은 쓸데없는 열등감 때문에

자신도 말아먹고 가정도 말아먹고 나라도 말아먹는다.

그게 현실이고 우리 이제껏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나 역시.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거지?

애국심? 단결력? 머리 좋다고? 예술적 재능?

있..으면 뭘해

그것이..고작 그까짓것들..

내가 잠재되어있을 뿐인 그까짓 것들이

나의 기회와 나의 꿈과 나의 희망과 나의 배움과 실습의 장을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버리는 시냇물처럼

그저 바라보게만 할 만큼

그까짓것들이 대단한가? 강한가? 필요한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야지.

더욱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의 길을 걸어가야지.

과거? 잊는다고?

아니 과거는 잊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과거가 나를 만들었고 지금을 만들었거든.

우리는

과거라는 짐을 등에 짊어지고 미래라는 안경을 낀 채

현재라는 길 위를 차분히 걸어야한다.

 

한국아!

제발...

깨어나라..

길고 어둡고 침침한....

잠자리에서..

 

나 한국사람이다.

나 한국 사랑하고 나 한국인인거 자랑스러워.

김연아 말처럼 한국이 작다고 느낀 적 없어.

다만

자신감과 교만함, 이타적임과 이기적임, 저력과 무식함,

내성주의와 행동주의, 배려와 동정, 나눔과 공공연한 기부,

낮아짐과 일부러 낮아짐, 자수성가와 열등감..

이것들에는

종이 한 장의 차이 뿐이 없다고 생각해.

그게 전부야.

우리는..

자꾸만 종이 저 편의 것을 갈망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그게

지금 우리 수준이고

내 수준이라서

마음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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