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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차려진 B급영화 세트.

박종관 |2007.04.18 01:58
조회 72 |추천 0

신시티에서도 같이 작업을 했었던 로버트 로드리게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각자 감독이 만든,

'Planet Terror', 'Death Proof' 이렇게 두편이 한세트로

'Grind House'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다.

그 덕분인지 러닝타임이 정말 엄청나다;

약 3시간 조금 못되게 본 듯 =_=

 

이 영화는 정말 'B급영화'라는 생각을 갖고서 봐야된다.

원래 두 감독들이 B급영화를 구상하고 만든거니까;

아무튼 B급영화라서 표현이 더 자유롭다.

물론 표현이 자유롭다는건.. 뭐..;;;;

 

개인적으로 타란티노가 만든 Death Proof보다는

로드리게즈가 만든 Planet Terror가 더 재밌었던거 같다.

원래 무서워야 정상인  좀비물인데,

역시 로드리게즈다운 연출들로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 재밌었다.

그리고 여주인공 '체리'가 다리에 총을 끼우고 총을 쏘는건,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ㅂ=ㅋㅋ

 

타란티노가 만든 Death Proof는, 내가 영어를 잘 몰라서 그랬을까?

웬지 초반에 너무 지루한 듯 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의 추격전은 정말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스릴감도 넘치는 그런 멋진 추격전이었다.

마지막에 커트 러셀은 정말..; 불쌍하다;;;

 

이 영화는 참 독특한게,

가상의 영화 트레일러 영상이 세개? 네개? 나온다.

본 영화보다도 트레일러 영상이 조금 더 재밌었다 ㅋㅋ

멕시코의 마초맨 'Machete',

Rob Zombie가 감독한 'Werewolf women of the SS',

정말 아무것도 하면 안될 것 같은 'Don't',

미국에서 트레일러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Thanksgiving'.

 

정말 잘 만들어진 B급영화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

로드리게즈, 타란티노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정말 강력추천!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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