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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do it! … 내가 읽을래” -능률교육서 영어동화책 850권 전달

정은영 |2007.04.19 09:42
조회 16 |추천 0

“아이 캔 두 잇(I can do it)!” “내가 할래!” “나도!”  

18일 오전, 경기도 일산 고봉초등학교 영어교실. 교실 밖 복도에 쌓여 있는 큼지막한 박스 서른 개에서 5학년 3반 학생들이 앞다투어 영어 동화책을 꺼내기 시작했다.

교실 옆 벽면에 텅 비어 있던 책장은 순식간에 책으로 가득 찼다. 남경화(11)양은 책 한 권을 집어 들고는 “표지가 예뻐 이 책 읽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안동은(11)양은 책을 한아름 들고는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라며 기뻐했다.

고봉초교는 지난해 영어교실 1개를 처음 만든 데 이어 올해부터는 2개로 늘렸지만 예산 때문에 영어 이야기책이나 오디오 테이프 등 교재가 부족했다.

고봉초교는 본지가 펼치는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을 보고 홈페이지에 348번째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날 능률교육(대표 이찬승)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이다.

 

▲18일 능률교육으로부터 영어 도서 800여권을 전달 받은 경기도 일산 고봉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태경 객원기자 ecaro@chosun.com

 

능률교육은 캠페인에 동참, 시가 1억원 상당의 영어교재 ‘윙스 앤드 리그비(Wings & Rigby)’ 시리즈 7000권을 전국 8개 초등학교에 지원하기로 약속했었다.

김기주 영어전담교사는 “오늘 받은 850권의 책은 오디오 테이프가 딸린 이야기 책이라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영어시간에 부교재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능률교육은 이날 고봉초교 외에 경남 김해 안명초교, 경남 함안초교 등 3개 학교에 책을 발송했다. 능률교육은 제주 사계초교, 충북 보은 종곡초교, 경기 화성 노진초교, 인천 양촌초교, 경기 하남초교 등 5개 학교에도 이달 말까지 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자(金英子·60) 교장은 “교육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큰 선물을 받게 해준 조선일보와 능률교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mbed src="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041054" width="400" height="345" name="V000041054"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18일 오전 일산 고봉초등학교에 능률교육에서 제공한 영어도서가 도착했다. 책들을 받고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책을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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