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에 하는 영어공부]
갈 데까지 갔으니 나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When the time came I did it, I had to.
너희들은 오늘의 참사를 피할 기회가 억만 번도 더 있었지
하지만, 너희들은 기어코 내가 피를 보게 하고 나를 궁지로 몰아넣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거야
You had a hundred billion chances and ways to have avoided today, but you decided to spill my blood. You forced me into a corner and gave me only one option.
이건 순전히 너희들이 자초한 거라구
이제 너희들 손에는 다시는 씻을 수 없는 피가 묻을 거야
The decision was yours. Now you have blood on your hands that will never wash off.
나는 꼭 이럴려고 하지는 않았고, 그냥 그만둘 수도 있었어. 다 때려치고 말이야
하지만 아니야… 나는 더 이상 망서리지 않을거야
이건 나 개인을 위한 일이 아니야
내 아이들과 내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나는 이일을 해내고 말거야
I didn't have to do this. I could have left. I could have fled,
but no, I will no longer run. It's not for me. For my children, for my brothers and sisters. ... I did it for them.
너희들은 내 가슴에 못을 박고, 내 영혼을 파괴하여 내 양심을 불태웠잖아
스러져가는 나를 불쌍하고 하찮은 놈으로 생각하면서 말이야
그래 고마워.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하여 내가 예수처럼 죽어주지
You have vandalized my heart, raped my soul and torched my conscience.
You thought it was one pathetic boy’s life you were extinguishing.
Thanks to you, I die like Jesus Christ, to inspire generations of the weak and the defenseless people.
너희들, 누가 너희들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목구멍으로 쓰레기를 넘기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냐?
지 무덤을 스스로 판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는 아냐구?
양쪽 귀까지 입을 찢긴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어?
산채로 불에 타 죽는 건 어떤 기분인지 아냐구?
Do you know what it feels to be spit on your face and to have trash shoved down your throat?
Do you know what it feels like to dig your own grave?
Do you know what it feels like to have throat slashed from ear to ear?
Do you know what it feels like to be torched alive?
개망신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기분이 어떤지 알어?
너희들 즐기라고 피흘리며 죽어가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말이야....
Do you know what it feels like to be humiliated and be impaled upon on a cross?
And left to bleed to death for your amusement?
너희들은 평생동안 한 움큼의 고통도 느껴보지 않고 살아왔지
너희들은 갖고싶은 거 모두 가지고 있잖아
You have never felt a single ounce of pain your whole life.
You had everything you wanted.
벤츠 자동차로도 성이 차지 않았냐? 이 새끼들아!
금목걸이만으로는 부족했냐? 썩을 놈들아!
보드카와 꼬냑만 갖고는 술이 안취하냐?
Your Mercedes wasn’t enough, you brats. Your golden necklaces weren’t enough, you snobs. Your trust fund wasn’t enough. Your vodka and Cognac weren’t enough.
방탕생활만으로도 아직 뭐가 허전하냐?
도대체 너희들의 더로운 욕구는 뭘로 다 채울 수 있다는 말이냐?
All your debaucheries weren’t enough.
Those weren’t enough to fulfill your hedonistic needs.
모든 걸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You had everything.
-------------------------------
오늘은 4.19.입니다.
그 거룩하고 성스러운 젊은 이들의 죽음과 기상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 나라가 있었고
우리의 미래가 계속될 것입니다.
신문이고 티브이고
4.19.는 어디가서 박혔는지 흔적이 없고
저 놈의 목소리가
총소리와 함께 들려옵니다.
조승희!
저 인간이 오늘 거룩한 이 4.19.에
영어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저거
저런 무서운 생각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저 아이도 단군의 자손이 맞나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저런 아이들이 없을까요?
저기서 너희들을
정권이나 부자나 자본가로 바꿔서 읽어보세요....
끔찍한 생각이 드는 것은
제가 제 정신이 아니라서 일까요?
(‘07. 4. 19. 최영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