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__..._.___.___ 이 만 큼 ...._________ 왔다 ╋
..∴
돌아보니 발자욱 조차 보는 거리만큼
흐려지고 희미하다
결국 보이지않다 사라져 버리고
걸었다 와 걷고있다만 그 사이에 남았다
너를 향해 가고 있기만을
힘이 다해 멈춰 선 그자리에
부디 네가 있어주기만을
이만큼 걸어 온 나를 돌이켜 볼때
결코 희망은 내편이 아니였음을
쉽사리 허락하지 못할 운명이기에
돌아 설 용기조차 이젠 ...
그저 희미한 이 길위에 주저앉아
목놓아 실컷 불러 울어보련다
너를 이제 이곳에 가만서서 실컷
불러나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