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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패션 해외서 각광

이민정 |2007.04.21 01:27
조회 61 |추천 0


한글 패션 해외서 각광

 

:: 앵커 멘트 ::

 

한글을 패션과 접목시킨 디자인이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디자이너들은

한글 원단을 소재로 한 패션쇼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디자이너 이상봉 씨는

오늘도 한글과 패션을 어떻게 접목시킬까 고민합니다.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글 패션을 처음 선보인 이 씨는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한글패션개발에 더욱 매달리게 됐습니다.

한글의 존재조차 몰랐던 현지인들은

막상 디자인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등 한글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상봉, 디자이너 ::

 

"의외로 외국사람들한테 아 저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에 대해

 저 자신도 새롭게 느끼고

 우리도 한문이나 영어보다 더 아름다운 문자를 갖게 된 것 깨달았다."

 

:: 리포터 ::

 

이상봉 씨가 처음 한글 패션을 디자인 한 것은

지인한테 받은 친필 편지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물이 흐르듯 자유로운 장사익 씨의 필체와

힘 있고 강렬한 임옥상 씨의 글씨체는 디자인의 모티브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봉, 디자이너 ::

 

"우리는 우리 것에 대해 너무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두려워 했던 거죠.

 우리 것에 대한 자신감을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

 

:: 리포터 ::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 패션쇼는

이 씨가 한글을 이용해 새롭게 디자인 한 두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또 40여 명의 프랑스 디자이너들이 한글 원단을 직접 사용해

컬렉션을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 원단은 특히

서예가 국당 조성주 씨의 한글서체를 활용해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한글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그 예술성을 인정하는 데 인색했던 우리들.

이번 시도는 국적과 시대를 초월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2006. 8. 28 YT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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