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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그 남자 [Destiny]

이주하 |2007.04.21 02:53
조회 185 |추천 1


운명

 

사랑했지만

때론 서운하고 미웠습니다

그렇게 서운하고 미웠지만

사랑했기에 참아내고 미소지었습니다

맞아도 웃고 틀려도 웃기만했습니다

나보다도

그녀가 더 아파할까봐 걱정되었고

나때문에

그녀가 더 힘들어할까봐 염려를 놓지 못했던 나

내가  힘들고 아픈 것 보다

그녀가 더 힘들고 아픈 것이 미안해

말없이 놓아주었고

힘들고 아픈 것이 얼마나 싫었던지

그녀의 옷가지만 들고는 홀연히  떠나버렸습니다

 

내가슬프고 힘든 것 보다

그녀가  힘들고 아플까봐 걱정하면서

어떤 오해와 원망이 있을지라도

그냥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끝없이 끝없는 기원으로

그녀가 늘 건강하고

언젠가 꼭 행복해지기를 빌뿐

설령 오해와 원망이 풀리고 웃을지라도

그녀는 이미 다른 세상사람이 되어버린 지금

하늘도,바람도,별도,달도

내 곁에서처럼만 그녀에게 있어주었으면---

언제나 따사롭고

언제나 시원하고

언제나 아름답고

언제나 눈부시게---

 

나는 지금 시를 쓰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울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나보다 더 많이 행복하기를---

나 역시 더 많이 행복해지기를---

밤은 길고

나의 시는 짧지만

새벽이 오고 다시 해가 뜨면

그리움도 사라지겠지요

모두 빛 바랜 추억이 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게 되겠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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