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개인적인 평점은 ★★★★☆.
차승원씨의 한층 성숙된 연기를 볼 수 있었다.
아들역으로 나오는 류덕환씨의 연기또한 매우 좋았다.
일단 두 연기자의 연기만으로도 반이상 점수를 따놓고
들어가는 영화 아들..
영화 초반부 부터 차승원씨에게로부터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재미와 웃음을 유발해 내고
상황과 상황, 대사와 대사들이 이어지면서 그 웃음은 더 해간다.
영화의 특이한 점이라면 제 3자인 관객에게 나래이션을 통한
단순해설을 떠나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비단 주인공인 차승원씨 뿐만이 아니라 주요역으로
등장하는 이들의 관객으로의 대화는 참 신선하다는 느낌을 준다.
뻔할 것 같은 스토리를 예상할 수 있었지만 그래서 그냥 그런
감동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영화의 후반부에
제대로 뒷통수를 후려 맞는다.
아버지와 아들. 아들과 아버지.
영화는 이 사회의 부자 간의 어쩔 수 없는 벽과 그 벽이
허물어 지는 모습이나 허물어 지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
넘을 수 없는 벽에 의해 가려진 가족 그리고 부자(父子)간의
情이 아니라 더이상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게되어버린
둘의 사랑을 통해 가르친다.
표현보다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
어쨌든 참 괜찮은 영화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영화의 반전을 꾀하려는 암시는 좋았지만
그 자체가 요즘 반전영화에 대한 공급이 적지 않은 만큼
그 신선함과 느낌이 다소 적었다는 점이다.
영화 아들.
시나리오에서 부터 제작.표현 기법까지 전반적으로 모두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지금까지 시사회중 그나마 제일 괜찮게 봤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