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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Shepherd

박수연 |2007.04.27 15:14
조회 14 |추천 0

간밤의 놀이문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인생 두번째로.. 조조영화를 보러 길을 나섰다..

시간 관계상.. 어찌하다 보니까 보게된 제목도 생소했던..

첩보영화라는 소재가 흥미로와 선택하게 된 굿 셰퍼드..

2차 세계대전 후의 미소 양국의 냉전(Cold-War)시대의

음모와 계략.. 1961년 쿠바 사태를 둘러싼 CIA-KGB의 활동을

소재로 보여주는 첩보스릴러 영화이다..

배우이자 감독인 '로버트 드니로'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상당히 많았던가 보다.. 그 결과.. 상영시간은 장장 167분..2시간 47분...

원래 영화 본후에 쇼핑하고 피부과 가려던 계획은 이때문에..

바루 피부과로 직행할수 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했으니..ㅡ.ㅡ;

CIA 첩보원인 '에드워드 벨 윌슨'(맷 데이먼)이란

한 남자의 생애가 고스란히 들여다 보일 정도의 사실적인 묘사들...

배신과 음모와 계략으로 점철된 첩보원들의 비정한 셰게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사랑과 불행했던 삶, 국가를 위하여 가정을 등한시할 수 밖에 없었던 한 사내의 고뇌,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과 국가 정보기관에서 활동하기까지의 경위등....

과욕이다 싶을 정도로 빼곡히 진열되는 다소 어려운 줄거리에다...

영화 배경은 1939년부터 1961년까지의 과거와 현재가 계속..

번갈아 나오기때문에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혼란스러운..ㅡ.ㅡ;

첩보영화라 하여.. 나름 액션이나.. 스릴러적인 요소가 많다

생각되었으나.. 전혀 내 예상과는 엇나가버린..

이 영화의 정체는..?..

나름.. 컨디션도 너무 안좋고.. 첨에는 너무 무거운 화면에...

조용한 분위기로... 정말.. 지루했지만..

영화 중간부턴.. 내용에 탄력을 받아서..

다행히 흥미롭게 감상된 듯도 싶다..

그 동안 과장되게 그려졌던 첩보원들의 활약과는 달리..

 첩보원들의 삶의 리얼리티가..득하게 배어나오는 사실적 묘사와...

그들도 우리와 같이 번민하는 중생이었구나 하는.. 색다른 느낌..

중간중간의 의미심장한 대사.... 맷 데이먼의 지성미 넘치는 연기와 섹시 아이콘 안젤리나 졸리의 이미지 변신..

최고 배우들의 파워 캐스팅.. 짱짱한 제작진...

57회 베를린 영화제서 은곰상 예술 공헌상을 수상했던 나름 대작..

아무튼.. 지금까지 보아왔던 첩보 스릴러 영화와는 다소 상이한

 이 영화는 '미소간의 냉전의 실체', '확고한 조국에 대한 신념'

그들의 애국심의 댓가는 과연 그들이 한낱 인간의 삶을

포기할 정도로  대단한..수행이었을까?..

군사적, 정치적 목적의 달성을 위해 일하는 한낱 도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허울좋은 개살구가 아니였을까?..

대단한 만능 엘리트들조차.. 어찌 보면.. 한낱 도구일뿐인데..

나 같은 인간은.. 그럼. ㅜ.ㅜ

아무튼.. 세상은 넓고.. 부족한 내가 이해할수 없는

복잡함 투성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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