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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심하면 온몸에 이상 신호?

오동석 |2007.04.27 18:38
조회 169 |추천 1

단순한 피부과적 문제로 알고 있는 다크서클은 특정 질환에 따라 생기는 경우가 있어 그 원인에 대한 치료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눈 아랫부분이 거무스름해지는 증세인 다크서클(dark circle)은 눈 밑이 퀭해 보여 어두운 인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이 같은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굉장한 콤플렉스로 작용하거나 숨기기에 급급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화장 등을 이용해 가릴 수도 있지만, 남성들은 딱히 가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크서클이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원인은 여러가지

다크서클은 비염이 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알레르기 샤이너(allergic shiner)라고 부른다.

중앙대용산병원 이비인후과 문석균 교수는 “비염이 생기면 비점막이 부어서 혈관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므로 코 뒤쪽에서 눈 밑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혀 푸르게 보이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해 화장품에 대한 자극이나 알러지가 잘 생기거나 아토피가 있어 눈 주위에 피부염이 반복되는 경우, 염증 후 색소침착에 의해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이유득 원장은 “드물게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눈가에 검은 색소가 침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심한 탈수시 혹은 축농증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혈관 반응이 정상적이지 못해 결과적으로 부종현상을 일으키며 눈주위가 진해지게 될 수 있다.

이 원장은 “단순한 멜라닌 색소의 침착 때문이 아니라 눈 밑의 피부가 얇아 늘어난 정맥 및 모세혈관이 잘 비쳐 보여 피부가 푸르게 변색되어 보이는 것”이라며 “대개 일시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없어지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흔히 알러지성질환은 상당수가 림프순환장애를 수반하면서 정맥 정체를 야기해 더욱더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정맥 다크써클’은 생리기간이라거나 여행을 다녀와서 몸이 피곤한 경우, 과도한 야근을 했을 경우 더욱 심해진다.

피부과 전문의 강승희 원장은 “다크써클은 스트레스나 피로 등이 누적될 경우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숙면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다크써클이 심해 심리적인 압박을 준다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 밑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거나 부족해 꺼져있는 경우, 그늘을 만들어 어둡게 보인다. 그로 인해 색소침착이나 피하혈관의 확장 등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눈 밑이 꺼진 사람은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평편하거나 돌출된 눈매보다 어두워 보인다.

이런 경우는 그 원인에 따라 나뉠 수 있다. 눈꺼풀의 피하 지방이 처져 생긴 경우, 눈 주위의 근육이 비대해져서 생기는 경우, 눈주위 연부 조직이 염증에 의해 자주 붓는 경우다.

눈 밑 지방은 주로 수술로 제거한다. 피하 지방을 치료하는 방법은 피부탄력에 따라 나뉘는데, 탄력이 좋은 경우 눈의 결막을 따라 절개해 처진 지방만 제거한다.

노화도 큰 원인이다. 탄력이 떨어진 노화된 피부의 경우에는 지방뿐 아니라 노화로 인해 늘어진 피부까지를 절제하는 하안검 성형 수술을 같이 하게 된다.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한 평소 생활지침

전문가들은 평소 눈가의 혈액 순환 촉진을 위해 따뜻한 타월과 냉 타월을 교대로 찜질해 주거나 눈 밑 지압점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다크서클은 눈가가 건조해질 때 더욱 눈에 띄게 되므로 눈가 보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눈에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는 반드시 눈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눈가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특히 평소 눈을 자주 비비거나 세게 눈 주위를 문지르는 등 혈액정체의 원인이 되는 행동들을 삼가며, 옆으로 기대거나 엎드려 자는 경우 눈가에 주름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수면 자세를 갖도록 한다.

한편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평소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무기질을 자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밖에 전문가들은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눈 주변부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이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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