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화 현상?
자연발화 현상
친구와 함께 있다가 문득 그 친구를 보았을대 하얀 재만 남아았다면... 합리적 원인이 규명되지 못한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자연발화라고 한다.
그냥 인간이 타 버린 것이다.
그것도 대개의 경우는 인간만 아주 고열에서 타오른다.
카페트나 옷 등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고 스스로 소멸한다.
어쩌면 자연발화는 인체를 구성하는 DNA 체계의 붕괴라 할수 있지 않을까?...
1950년대 저물어갈 무렵의 일이었다.
10월 어느날 저녁 런던의 디스코 바에서 남자친구와 춤을 추던19세의 아리따운 소녀가 갑자기 불꽃을 뿜어내며 타기 시작했다. 마치 소녀의 체내에서 가스가 폭발하지 않았나 싶었다.
불꽃은 소녀의 등과 가슴에서 세차게 타올라 얼굴을 뒤덮고 머리를 태웠다. 순식간에 소녀는 인간 횃불이 되서 겁을 먹은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손도 써보지 못하는 사이에 타죽고 말았다.
소녀의 남자 친구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검시때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무도장에는 담배를 피우던 사람도 없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도 촛불은 없었고 드레스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내게는 그 사람의 체내에서 불기가 튀어나오는 것같이 보이더군요.`
다른 목격자들의 증언도 마찬가지였다.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검사단은 원인 모를 화제로 인한 사고사로 단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인체의 발화라고나 할 무서운 사건은 희한한 일이기는 하나, 역사상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세기 영국 북에섹스에 한 노파의 타 죽은 시체가 노파가 살던 오두막에서 발견되었다.
상당한 고열에 소사하였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두막 안의 물건들은 물론 노파가 누워있던 침대 시트에까지도 그을린 흔적조차 없었다. 근년에 영국 요크셔의 한 건축 청부업자도 같은 경우를 당하엿다.
그는 자동차로 자기 건축현상을 지나치면서 차창 너머로 손을 흔들었다.
그 순간 그의 몸은 불꽃에 싸이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영국 체셔 지방의 한사나이도 자기 트럭 운전대에서 새까만 숯이 되어 발견된 일이 있었다. 런던의 데일리 델리그라프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경찰에 출두한 증인들에 따르면 가솔린 탱크는 가득 차 있었고 불이 옮겨 붙은 흔적도 없었고 운전석의 도어도 쉽게 열렸다. 그런데도 트럭 내부는 바로 아궁이 속 그것이었다. 검시관은 사고의 원인을 캐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수년후 레이놀즈 뉴스지에 어느 런던 시민의 참사 기사가 실려있었다. 이 사람은 거리를 걷고 있다가 갑자기 폭발한 것 같이 보였다. 옷은 까맣게 타버리고 머리털은 다 빠졌으며 고무 밑창을 댄 장화가 그의 발 위에 녹아있었다.
지금까지 열거한 사건들에는 이들 인간 소이탄들은 자폭하는데 그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과학수사기관 로빈비치 과학 수사 연구소의 수사연구소의 창시자인 고 로빈 비치교수의 견해에 따르면 이와 같이 불운한 사람들이 해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백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한다.
교수의 친지 중에 오하이오주의 공장주 한 사람이 있엇다. 갑자기 그의 공장에서 귀신이라도 붙은 듯이 날마다 여덟번의 화재가 일어났다. 비치 교수는 이 화재의 예방책으로 한 가지 방법을 고안했다.
즉 공장에서 작업하는 전공원에게 전극을 손에 쥐고 금속 판 위를 걷게 하였다. 동시에 교수 자신은 정전압계를 읽어 나갔다. 공원중에 채용된지 얼마 안되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 그 여공이 금속판을 밟으니까 전압계의 바늘이 세차게 움직였다. 그 여공의 정전압은 3만 볼트, 전기 저항은 50만 옴이엇다. 비치 교수는 이 여공을 발화성 물질과 접촉이 없는 부서로 배치하도록 공장주에게 권하였다.
폭바와 정전기의 권위자였던 교수의 말로는 특정한 조건만 갖추어지면 예를 들어 겨울철 건조한 날에 카페트 위를 걷기만 한다면 누구에게나 수천 볼트의 정전부하가 생긴다고 한다.
자동차의 도어나 어떤 쇠붙이의 표면에 손을 대면 이따금씩 따끔한 감촉이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통 정전기는 아무 위험성 없이 머리끝에서 방출해 버릴 수 있다. 그러나 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10만 명중 1명꼴로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여 일시에 3만 볼트의ㅡ정전압이 생길 수도 잇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런 건성 피부도 의사와 상이하여 적절한 식사와 비타민을 취함으로서 치료할 수 있는 듯 하다. 비치 교수의 독창적인 이론은 지금까지 방화 또는 파괴행위의 탓으로 돌려졌던 원인 불명의 화재와 폭발사고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셈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의문은 남아있다.
디스코 장에서 춤추던 불행한 소녀는 그 파트너가 증언한대로 정말 체내에서 불꽃이 솟았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정전기 방전형태로는 그와 같은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전기 기술자들은 예기하고 있다. 영국의 두메산골에서 타죽은 노파와 트럭 운전수의 운명도 자연 법칙과 완전히 모순된다.
어느 경우에는 시체는 깡그리 타버렸지만 그들 주위의 인하성 물질에는 조금도 피해가 없었다. 그렇다면 자연 발화의 잠재적 희생물이 될 만한 복잡한 인간, 즉 몸속에 시한 폭탄을 지닌 인간이 따로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