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은 이성이 배우자감으로는 다소 부족하나 아주 싫지는 않을 경우 남성은 연애파트너로 당분간 교제를 하고 여성은 좀 더 관찰한 후 교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지난 4일부터 13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소개받은 이성이 배우자감으로는 썩 만족스럽지 않으나 별로 싫지는 않을 경우 대처 방안'이란 설문에서 남성은 '당분간 연애상대로 교제한다'(57.1%)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좀 더 관찰한다'(76.9%)는 반응을 보인 비중이 단연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좀 더 관찰한다'(28.6%)를, 여성은 '당분간 연애상대로 교제한다'(11.5%)를 꼽았다. 남녀간 1,2위 응답이 서로 뒤바뀌었다.
'이성이 배우자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심성, 가치관'(남 44.1%, 여 37.7%)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성격'(남 17.6%, 여 20.8%) '경제력, 직업'(남 13.2%, 여 18.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에나래의 조은영 상담 2팀장은 "여성들은 자신이 찾는 조건이 아니라는 판단이 설 경우 빨리 단념하는 반면 남성은 연애 목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