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영화의 귀염둥이 주인공 버섯돌이?
자루달린 삿갓?
오동통한 우산?
귀엽고 재밌는 모습때문에 버섯은 사랑을 듬뿍 받는 존재다. 그 덕에 만화영화나 캐릭터에도 버섯은 단골 손님처럼 등장한다. 움직이지 못하고 한곳에서만 자라나는 꽃어럼 아름다운 모양과 빛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흔히 버섯을 식물로 알기 쉽다. 그러나 버섯은 보통 식물과는 조금 다르다.
버섯은 곰팡이나 효모와 마찬가지로 "균류"에 속한다.
식물과 버섯은 뭐가 다른걸까?
먼저 식물은 대부분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버섯은 나무줄기나 낙엽, 동식물의 사체, 땅속, 심지어는 살아있는 동식물에게 달라 붙어서 양분을 얻어서 생명을 유지한다. 또 식물이 뿌리,줄기,잎으로 나뉘는 것과는 달리 버섯은 몸이 자살체와 균사체로 나뉘어져 있다.
흔히 버섯이라고 알고 있는 부분이 버섯의 자살체이며, 이부분은 식물로 치면 꽃에 해당하는 곳으로 자손을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버섯이 자라고 있는 땅속에 흰 솜털처럼 엉켜 있는 부분이 균사체인데 버섯은 균사체를 통해 땅속이나 낙엽따위에 있는 양분을 빨아 들인다.
자손을 퍼뜨리는 자살체와 양분을 빨아들이는 균사체..
자살체니 균사체니 하는 이름보다는 식물처럼 뿌리니 꽃이니 하면 쉬울텐데..
버섯은 이름부터 낯설고 어렵다. 이름이 한자라서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