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찍한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가 자신의 주름을 보여주기 위해서 얼마나 끔찍하게 내면과 싸워야 했을까? 늙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은둔자가 되었던 그레타 가르보나 젊은 나이에 박제가 되어버린 마릴린 몬로나, 성형으로 주름을 감추려다 더 추해져버린 엘리자베스 테일러 보다 오드리 헵번이 아름다운 이유는...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주름진 그녀의 얼굴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