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미래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앞으로 50억년 후엔 태양이 붕괴되고 지구는 티끌로 사라질 거라고.
이웃의 안드로메다와 우리은하계가 충돌하여 하나의 은하로 합쳐질 거라고.. 은하 가운데 있는 블랙홀이 은하 전체를 집어삼킬 거라고..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은 먼 미래, 아니 내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는
미래의 일이다.
그리고, 나는 그 시간속에 그 공간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도
나는 생각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그 일들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너무 많은 고민속에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나에게 일어날지 아니면 일어나지 않을지 모르는 일들을
상상하고 그속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는 것은 아닌지..
그냥, 주어진 하루를 살고 싶다.
지금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내일은 또 내일의 시간이 시작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