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 '황진이' 로고 썼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여수 기자]
명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신영복 교수가 영화 '황진이'의 타이틀 로고를 써 화제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영화 '황진이'(감독 장윤현ㆍ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의 타이틀 로고를 친필로 제작진에 선물했다.
신 교수는 지난 3월 초께 '황진이'의 마케팅 매니저인 파레트필름 이혁종 대표를 통해 친필 로고를 선사했다.
홍석중 작가가 쓴 북한 동명의 원작소설에 대한 호감과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담아 신 교수는 친필로 타이틀 로고를 써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지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0년 동안 복역했고 1988년 교도소에서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담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출간했다.
'나무야 나무야', '처음처럼' 등을 집필하며 특유의 서체와 문체로 많은 독자를 확보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황진이' 메인 포스터에서 주인공 송혜교는 어깨선을 드러내며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계급과 봉건의 억압 속에서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사랑을 앓은 기생 황진이의 삶을 표현하듯 송혜교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맞선 놈이(유지태)의 비장함, 위선의 시대를 대변하는 희열(류승룡)의 카리스마와 함께 '황진이' 송혜교는 자신의 흰 어깨를 통해 극적 대비를 이룬다.
특히 도도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송혜교의 눈빛은 세상에 맞설 만한 여성의 강렬한 그것으로 남았다.
이번 포스터 촬영을 위해 송혜교는 5kg이 넘는 가채를 머리에 얹고서도 당당한 기개를 느끼게 한다. 세팅에만 두 시간 이상이 소요된 포스터 촬영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해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영화 '황진이'는 오는 6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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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