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시킨 사람은 없지만 매일 한두장면씩 여행기를 올리기로 하고
사정상 내일치를 오늘 올린다.
로마도착 다음날 산타마리아 델라 교회 복도에 있는 ‘진실의 입’을 시작으로 포로 로마노(로마제국 수도)로 이어졌다.
원래 계획은 교황이 사는 초미니국가 바티칸시국부터였는데 버스로 이동한 아침시간이 출근길 러시아워로 지체되고, 입장객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 것을 보고 즉석에서 코스를 바꾼 것이다.
로마시내를 가로지르는 떼베레강에 얽힌 로마건국신화 이야기를 들어며 이동했다.
로마 개선문을 돌아 웅장하기 이를 데 없는 콜로세움에 도착했다.
콜로세움 (Colosseo)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로마의 상징이며 거대한 원형경기장으로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콜로세움 주변(Piazza del Colosseo)은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등의 고대로마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네로의 궁전의 뜰에 있었던 인공연못에 AD 72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80년에 완성된 대형 원형투기장 겸 극장이다.
생사를 겨누는 검투사와 짐승과의 격투기 등이 여기에서 개최되었고 80개 정도가 되는 출구에 5만 5000명도 넘는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이였다. 네로 통치시대를 영화로 한 영화 "쿼바디스"에서는 기독교도의 박해장으로 사용된 콜로세움 장면을 잘 보여준다.
여기는 영화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에서 주인공 막시무스(러셀 크로우)가 검투사로 활동하는 장소이고, 영화 맹룡과강(1972)에서 주인공 맹용(이소룡)이 거인 콜트(척 노리스)와 마지막 대결을 치룬 곳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 유적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최대지름 188m, 최소지름 156m, 둘레 527m, 높이 57m의 4층으로된 타원형 건물이다. 콜로세움은 거대하다는 뜻으로 근처에 거대한 네로상이 있어서 이름 지어졌다는 전설도 있다.
1층은 토스카나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의 아치가 장식되어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려면 입구 반대편에서 엘리베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레스토랑과 가게가 주변에 거의 없기 때문에, 하루 동안을 계획하고 관광하려는 사람이라면 음료수와 약간의 먹을 것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콘스탄티누스 황제의개선문 (Arco di Constantino)
서기 312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정적 막센티우스와의 한판 승부를 치룬다. 로마제국이 망해가고 있는 징조이겠지만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살았던 당시에는 로마는 4명의 황제가 로마를 다스렸다. 그중 맨 마지막에 남은 황제는 콘스탄티누스와 막센티우스 황제, 둘은 밀비오 다리 전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콘스탄티누스가 승리한다. 그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공인한다. 밀비오 다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서기 315년 완공.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12년에 막센티우스 황제를 패배시킨 기념으로 세운 것으로서, 후에 파리 개선문의 모델이 되었다. 벽면을 장식한 부조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업적을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