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첨단 무장 "디지털 이동족"을 잡아라

배병희 |2007.05.09 17:49
조회 915 |추천 0


'i-셔츠' 'MP3선글라스' 'U-Book' 등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눈길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예쁘고 멋진 MP3플레이어나 PMP,헤드셋 등의 독특한 액세서리로 영화 및 드라마,음악 등을 즐기는 디지털 이동족이 바로 그들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려는 젊은 여성들이 디지털 이동족으로 가세하면서 디지털 패션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IT패션으로 외출 준비 끝

해운대에 사는 여대생 P씨는 외출 때 i-셔츠와 디지털 액세서리 등 디지털 패션으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단장을 한다. 생얼 같은 얼굴에 립스틱을 연하게 바른 후 'i-셔츠'를 입고 'MP3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기능성 티셔츠인 'i-셔츠'는 옆구리 부분에 휴대폰 수납용 포켓이 부착돼 있고 어깨 부위에 이어폰을 고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MP3 선글라스'는 편광렌즈와 MP3기기가 결합된 제품으로 안경 다리부분에 이어폰이 장착돼 음악을 들으면서 야외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수업이 많이 든 날은 다른 친구들처럼 노트 필기가 가능한 노트북을 들고 간다. 다가올 봄철 야유회를 대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피커와 방수기능을 가진 '스피커 파우치'도 장만했다. 이곳에 휴대폰이나 PMP 등을 넣어 다닐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예쁘고 편리한 디지털,언제 어디서나

지난 3일 LG상사가 서면 부전동에 오픈한 광학 &디지털기기 전문 복합매장 '픽스딕스' 부산점 액세서리 코너에 형형색색의 제품들이 눈에 띈다. 주황색 등 각양각색의 아이팟 나노삭스(MP3플레이어 케이스),암밴드(Arm Band) 등이 자태를 뽐낸다. 픽스딕스는 디지털카메라와 PMP,전자사전 등 소형 디지털기기에서부터 블루투스 헤드셋 등 액세서리까지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광학 &디지털기기 전문 복합매장이다.

또 서면 로터리 부근 아이리버존과 부산애플체험센터 등에서도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애매한, 독특하고 귀여운 액세서리가 디지털 유목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도 IT 패션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다. 옥션(auction.co.kr) 등에 들어가 검색창에 'MP3선글라스'와 'i-셔츠','스피커 파우치'를 입력하면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큐빅이 박힌 하트 모양의 이어폰 등은 한때 품절사태까지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KTF에서도 7일 디지털 이동족을 위해 휴대폰에 책을 담아 읽는 '유-북(U-Book)'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통해 한 번 전자책을 구매하면 휴대폰은 물론 PC와 개인휴대단말기(PDA)에서도 동일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또 색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노트북,LCD를 180도 회전 밑 노트필기가 가능한 노트북,핑크색 가죽 노트북 등도 이동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이동족을 잡아라

'디지털 이동족'이란 올해 초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6대 블루슈머' 가운데 하나(이동족)로 등하굣길이나 출퇴근 시 무료함을 달래고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하기 위해 소형 IT기기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특히 조깅 때 편리한 MP3P 암 밴드와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헤드셋은 디지털 이동족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산지역 IT 전문가는 "디지털 이동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쏟아지고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예를 들면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용 액세서리는 그 종류만도 2천여 개나 되고,세계 시장 규모도 연간 1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