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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ssiah Will Come Again_ Roy Buchanan [Live]

권형원 |2007.05.10 13:41
조회 84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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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세계 3대 기타리스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Eric Clapton이 정신적 스승으로 모셨던 Roy Buchanan의 불후의 명곡으로 기타연주의 차원을 예술적인 경지로 올려놓았다는 극찬을 받는곡이다

 

1988년 한참 팝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10대 후반시절 늦여름으로 기억된다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위해 들어간 지하 커피숍에서 D.J가 틀어주었던 이 곡을 듣고 온 몸으로 느꼈던 전율과 감동은 아직도 내 가슴 깊은곳에 생생히 간직되어 있다

곡이 끝난 후에 온몸에 소름이 돋고 등골이 오싹해져 멍하니 앉아 우린 할말을 잊고 있었다

얼마후 D.J에게 달려가 '로이 부캐넌'이란 이름과 곡제목을 알아낸뒤 음반을 구하기위해 여러 레코드점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로이의 고해성사와도 같은 독백으로 시작하여 기타의 흐느낌과도 같은 전주가 펼쳐질때 기타가 살아숨쉬는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기타는 마음이고 성격이다. 기분이 울적할 땐 기타도 울적하고 기쁠 땐 기타도 노래를 한다. 자기의 마음 기분을 잘 반영할 줄 아는 연주인이 결국은 끝까지 남는 법이다.” 

라는 로이의 말처럼

점점 삭막해져 정이 메말라가고 인륜과 도덕이 땅에 떨어져 가는 현대사회에 기타의 혼이 던지는 최후의 메시지...

바로 그것일지도 모른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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