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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모래..

김현민 |2007.05.11 00:06
조회 16 |추천 0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게 하얀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 쥐었습니다

이것이 사랑 입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 입니다

 

아이는 흘러 내리는 모래를 막아 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 입니다

 

다행히도 손 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움 입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냅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 있는 모래가

금빛으로 빛 납니다

이것이 추억 입니다

 

 

                              카릴 제미슨 ..한모금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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