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생활40일남은 군인입니다.^^
음..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졌거든요..
그때가...
일병 막..달았을때에요...군생활 6개월되던 날이었죠..
평소와같이 점심시간때 밥먹구 전화를했습니다..
안받더군요..
뭐 전화안받는경우가 흔해서 그냥 자나?했져..
저녁에 개인정비시간이 와서 또 전화를했습니다..
역시 안받더군여..
군대에서 여자친구가 전화안받을때의 기분 군대갔다와보신분 경험해보신분이라면
아실껍니다..
그래서 또하고 또했습니다..
기분??느낌이 안좋았습니다...
그렇게 5번정도했나??
안받더군요...
너무 걱정되고 심난해져있는상태에서..
am1~2시근무를 마치고 평소 친하던 고참병한테
사정을 얘기하고 몰래 전화를했습니다..
첫번째는 안받았구..
두번째는 받았다 바로 끊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이별의 단어가 다가온다는 두려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번더 전화했는데..
40초가 지나서 받더군요..
나 : xx야 전화 왜이렇게 안받어..
여자친구 : ....
나 : 뭔일 있어??왜그래??
여자친구 : .....
10초..20초.....
여자친구 : 미안해..나 남자생겼어..
.
.
.
.
.
.
.
나 : ...그래.............
.
.
나 : 알겠다...
.
.
뚝...
다른남자가 생겼다고...??
.
.
그말들었을때..정말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그냥 눈물도안나고 다리가 후들거리고..어지러워서
땅바닥에 주저앉고말았었지요...
그때 생전 한번도 안피워본 담배피웠고..
너무많이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다른남자만나더라도 나한테만은...말하지말지..
내귓속에 "다른남자" "헤어짐" 이란 단어가 들어오지않게...
그냥 외로우면 몰래 만나지...이런생각 막~~~많이했었는데...
군인을 남자친구로 두고계신 여성분들요..
혹시나 다른남자가 생기면요...
그런말 하지말구 차라리 말하지말구 몰래 만나세여..
외로운거 다 아는데...
뭐..제가 이기주의라 제 입장..군인들의 입장만 생각하며 말하는거지만..
진짜...."자살"이란 단어가 생각날만큼 힘들거든요...
그렇게...시간이 흐르고..흘러서...
6개월동안 아프고..
6개월동안 그리워하며..
힘들게 잊을만했는데..
헤어졌던 여자친구..얼마전에..연락이왔더군요..
전역할때 다되니까...병장다니까...
맘에도없는말을하며 욕을하며..
다시는 스치지도 말았으면 좋겠다 란말하고 끈었는데..
왜 제맘이 안흔들리겠습니까..
보고싶고 다시만나고싶고 좋아하니까...
하지만..
그건 아닌거같아서...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구...
이건....뭐라 말로 설명이 안되네여...
여기서 하고싶은말은...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외롭다는거...
다 압니다..
다른남자생겼으면..그냥 몰래만나세요..
나중에가서 다시만나자 해서 OK하는남자 몇 없을껍니다...
당연히 외로워도 참는게 사랑이라지만..
많은사람중에 외로워서 다른사람을 만난다??란 개념을 가진분들도
꾀 많은걸로 알고있거든여..
(여자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니..)
그런 개념가진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지만 외로워서 정안되겠으면..........
남자생겼다고말하고 헤어지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말할꺼면...!!!!!!!!!!!!!!!!!!!!!!!!!!!!!!!!!!!
그냥 제 얘기 몇자 적어봤는데..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이쁜사랑하세요*^^*
군대에서 눈물흘려본 남자가..
# 보너스로..
제가 헌병대 란곳에서 근무하면서 알게된사실들인데..
여자친구와의 이별로인하여 자살하는 병사들이..
생각외로 참 많습니다..
뭐...70만군인...
이런식으로따지면 0.01%도 안되겠지만
자살을한 병사의 마지막 유서같은거보면..
이유중 70%가 여자친구와의 이별 헤어짐 이런거거든요
흠...참 슬프죠??
세상모든사람들이 이쁜사랑했으면 좋겠지만...
사랑이란게 또 그게안되잖아여..^^
사랑이란단어가있으면 이별이란단어가 따라가듯이....
그냥...주절주절...몇마디 적어봤습니다..
세상모든사랑들이 이쁜사랑하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