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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이야기 - 찬양인도자학교(찬인학)

홍동휘 |2007.05.15 01:20
조회 37 |추천 2

에즈37의 E-Drive 악기팀편(키보드이야기)

 

실제로 음악적인 면에서 밴드의 컬러란 키보드의 사용방법에 따라 장식되는 것이 사실이다.
키보드에 의해 밴드의 이미지가 바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어떻게 키보드 백킹에 접근할 것인가?

대체적인 골격은 리듬, 하모니, 음색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박자를 어떻게 쪼개어 연주할 것인가, 왼손과 베이스의 콤비네이션, 기타와의 조화 등은
리듬적 접근 방법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음역의 문제라든지 탑노트(top note)와 멜로디 라인의 조화 등은
화성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리듬과 화성뿐 아니라 음색의 선택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테마별로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자.


1. 키보드 연주의 화성(하모니)적 접근

① 음역에 대한 주의
코드를 누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코드를 건반으로 연주했을 때
과연 아름답게 울리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 그 코드를 누르는 음역이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화음은 저음역으로 연주하면 음이 탁해지기 쉬운 성질이 있다.
키보드의 중앙에서 C코드를 눌러보자. 고음역에서 눌러보면 그 차이를
뚜렷이 알아차릴 수 있을 텐데, 낮은 음역에서는 음이 탁해져 화사한 화음이
울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② 음색의 민감한 선택
음역만큼이나 아름다운 울림을 표현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음색이다.
음역과 상관없이 음색의 선택이 탁한 울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벨소리와 같은 금속성 울림을 가지고 있는 음은 낮은 음역에서 연주하지 않더라도
많이 누르면 혼탁한 소리가 된다.
전문적인 용어로 비정수 배음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
같은 이유로 날카로운 리드소리로 코드를 연주할 때도 시끄럽게 들릴 뿐
코드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③ 코드사이의 부드러운 연결
코드와 코드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음의 누름 순서를 잘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코드가 변할 때 마다 음의 도약이 심하면 안정감이 없어지며 연주자도 연주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이 경우 Top note가 될 수 있는 대로 변화하지 않도록 연결해서 연주하면
좀 더 부드러운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Gm7-C7-Am7-D7의 코드 진행일 때, Gm7과 C7의 공통음인
‘시b’을 top note로 하고, Am7과 D7의 공통음인 ‘라’ 를 top note로 하여 코드를 진행시키면,
상위음이 동일음 진행이나 순차 진행만을 갖기 때문에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런 코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

④ 키보드의 왼손과 베이스의 관계
코드 진행의 자연스러움과 함께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왼손과 베이스와의 조화이다.
잘 알다시피 코드의 중요한 구성음인 루트(root)는 울림의 색깔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베이스와의 조화는 키보디스트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왼손으로 루트, 오른손으로 코드를 집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인데,
앞에서 말한 low Interval limit를 생각하여 베이스와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베이스와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베이스와 유니즌으로 연주하는 것이며, 그렇게 해도 꽤 설득력 있는 사운드가 된다.
가능하다면 왼손의 음색을 신디 베이스로 하거나 프레이즈 사이에 베이시스트가
필(fill)을 넣거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좀 더 기술적으로 접근하자면 베이스와 왼손 또는 오른손으로만 공동으로 코드감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함에 따라 남은 쪽 손이 다른 것을 연주하는데 이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⑤ 구성음의 생략 방법
   연주할 때 텐션을 이용하여 좀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울림을 나타낼 수 있다.
텐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손가락 수보다 음표 수가 많아지게 되므로
모든 음을 누르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텐션의 울림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구성음 가운데 어느 음이 중요한 음인가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결국 모든 음을 누르지 않고도 그 코드의 특징을 표현하는 중요한 음을 선택해서
연주한다면 코드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면 3rd, 7th 그리고 텐션 노트가 코드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코드에 따라 누르는 음의 수를 될 수 있는 대로
같게 해주는 것이 좋다.
코드가 변하면서 감자기 음이 두꺼워지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음향이 되기 쉽고,
전자악기는 누르는 음의 수가 많아지면 음량도 커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텐션코드는 여러 장르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고,
음향을 더욱 풍부하고 깊게 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하겠다. 
 
⑥ 다른 악기와의 공동작업
앞에서는 베이스와 키보드의 작업에 관해서만 설명했는데,
조화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베이스 이외의 악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⑦ 음향의 맛을 더해주는 보이싱
마지막으로 키보드로 만드는 하모니의 접근으로써, 오픈 보이싱이란 방법이 있다.
오픈 보이싱이란 한마디로 하나의 코드를 1옥타브 이상에 걸쳐 건반을 누르는 방법으로 말한다.
클로즈 보이싱에는 어택감과 두꺼움이 있으나 오픈 보이싱에는 풍부함과 깊이가 있다.
느린 곡에 잘 어울리며 특히 일렉트릭 피아노로 발라드 곡을 연주할 때 사용하면 좋다.
또 장대한 스트링 사운드에 사용하면 잘 어울린다.

예컨대 기본적인 만들기 방법은, 왼손의 바깥쪽부터 ‘루트 - 7th - 3rd - 텐션’ 또는
‘루트 - 5th - 3rd - 7th'등으로 쌓아가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화음을 만들었을 때, 완전음정의 4도와 5도가 생기게 되므로
맑고 투명한 느낌의 소리가 난다.
보이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음향적 특성과 맛이 달라지므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마무리
키보드의 연주에 있어서 화성적 접근 방법은 가장 보편적이라는 생각에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명한 것들은 기본적인 화성적 지식을 배경으로
쉽게 이해되고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위에 제시한 방법들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연습을 해보길 바란다.
연습 시간을 갖게 된다면 화성적 지식의 필요성을 절실히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다음 강의에서는 기초적인 화성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첨부파일 : 키보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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