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안톤 후쿠아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킹 아더, 라이트닝 인 어 보틀 감독)
주연: 마크 윌버그(밥 역-찰리의 진실, 부기 나이트, 이탈리안 잡 등등)
대니 글로버 (존슨 역- 쏘우, 리셀웨폰 시리즈, 드림걸즈 등등)
마이클 페나(닉 역-바벨,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등)
케이트 마라( 사라 역-브로크백 마운틴, 캠퍼스 레전드 등등)
엘리어스 코티스( 잭 역-씬 레드 라인, 엑소시즘, 콜래트럴 데미지 등등)
5월 13일에 부모님과 함께 극장에 가려고 맘을 먹었다. 이유인즉슨 내 생일 파티 겸이었다.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고, 뭔가 남는 시원한 것이 보고 싶었다. 그때 교회 후배 여자아이에게 들은 말 '더블 타켓 그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짱이에요.' 그 말이 기억나 못말리는 결혼, 스파이더맨 3, 아들 등등 쟁쟁한 후보작들을 뒤로하고 보았다.
솔직히 영화를 보는 눈이 높다고 스스로 자만하는 나로서는 별로 기대는 안했다. 마크 웰버그는 좋은 작품에 출연은 해도 재미있는 것은 많지 않다. 있다면, 이탈리안 잡이나 찰리의 진실, 부기 나이트, 쓰리 킹즈 정도?
그의 액션 영화라면 솔직히 신물이 날 정도 였다. 그리고 그 외에는 듣도 보지도 못한 배우들이 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리고 감독 이름은 마치 대만 사람 같아서...
극장에 들어서 오프닝을 보았을 때 난 전율하고 말았다.
누군가가 그랬다. 재미있는 영화는 초반 5분과 마지막 5분이 재미있다고.
이 영화는 그 공식을 비켜가지 않았다. 철저한 사전 조사로 이루어진 저격수의 세계를 정밀하게 그려내면서 적을 백발백중으로 명중시키는 마크 웰버그의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나오는 배우는 대니 글로버였다. 흑인 조연 배우로 이름을 날리는 그는 한 때 리쉐웨폰 시리즈의 히어로였었다. 그가 악역으로 나오는 것이다. 의외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오는 마치 대만인 같은 FBI요원. 마리클 페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히로인이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한때 캠퍼스 공포 열풍을 불어 왔던 캠퍼스 레전드 시리즈 3편의 주인공이 아닌가... 이거 생각보다 초호화 캐스팅이었던 거다. 특히 악역인 잭 역으로 나왔던 엘리어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 그 분이 조연으로 출연하다니...
의외의 놀라운 캐스팅에 놀라며 놀라운 시나리오에 또 놀랐다.
에디오피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돌아오는 아군의 엄호를 명 받은 일류 저격수 팀 밥과 도나. 그들은 뛰어난 능력으로 적들을 잡으며 아군의 복귀를 돕니다. 그 와중에 적들에게 포격을 맞게 되고 정부는 그들을 오지에 버리려 하지만 밥은 뛰어난 저격실력으로 살아날 수 있었지만 동료는 도나는 죽게 된다. 밥은 3년 뒤 숲속에서 은거하면서 도나의 부인인 사라에게 해년 마다 꽃을 보내며 도나의 죽음을 애도하며 정부의 말도 안돼는 거짓말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찾아온 존슨 대령. 대통령의 행사에 저격을 하겠다는 정보를 입수해 암살법이 어떻게 저격을 할 지 알아내어 암살법을 잡기 위하여 기 위하여 밥의 실력을 빌려달라고 한다. 밥은 거절하지만 조국애를 운운하는 존슨의 말에 결국 허락한다. 그리고 작전을 꼼꼼히 조사하여 짠 밥. 밥은 작전이 수행되기 좋은 필라델피아라고 하고 그 곳에서 존슨과 함께 대기하며 암살범의 저격을 저지하려는 찰나, 총이 발사가 되고 대통령의 옆에 있던 에디오피아 대교주가 죽게 된다. 놀란 밥은 존슨을 보고 그 순간 존순이 고용한 경관에게 밥은 총을 맞게 된다. 밥은 일단 창으로 도망쳐 도주 한다. 존슨과 일행은 자신들이 있던 건물에 밥의 과거 애용했던 총을 가져와 설치해 놓았고 마치 밥이 한 것 처럼 꾸민다. 밥은 총상을 입은 채로 도주 하던 도중 닉에게서 차를 빼앗아 달아나며 닉에게 자신은 대통령을 쏘지 않았다고 말한다. 닉은 그 말을 귀에 담게 된다. 그리고 밥은 도나의 부인인 사라의 집에 가 상처를 치유하고 복수의 계획을 짠다. 그 사이 밥은 전국에 대통령의 암살범으로 몰리게 되고 그를 검거하려는 대대적인 작전이 수행된다. 닉은 그 사이에 범인에게 차를 빼앗겼다는 이유로 목이 잘리게 되었으면서도 밥의 말이 거슬려 밥의 정황을 조사하면서 밥이 범인이 아닌 이유를 알아내려고 한다. 닉이 자신의 일을 파헤친다는 것을 안 밥은 사라를 시켜 닉에게 정보를 주고 닉을 미끼로 그들의 정체를 조금은 알아낸다. (이 안에도 반전이 있다.) 밥은 닉에게 사격기술을 조금은 가르쳐 자신의 복수에 가담시킨다. 이제 밥과 닉 두 사람 대 존슨이 이끄는 거대 군조직의 대결이 시작된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한 영화다. 삼류 영화가 아니라. 머리와 두 눈을 즐겁게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또한 놀라우며 정의는 꼭 승리한다라는 법칙을 거스르기도 하는 현실에 입각한 영화이도 한 것 같다.
특히 곳곳에 숨어 있는 복선과 그것들이 실현 되면서 이어지는 순간 느껴지는 전율과 통쾌한 저격 액션은 마치 내가 스스로 들어가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카메라 워크도 뛰어나며 화면 구성력도 좋다. 솔직히 수천억을 쏟아 붓는 헐리우두 영화 액션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겉만 크고 속만 빈 다른 헐리우드 영화에 비하여 속이 꽉찬 진짜 저격액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다.
이 영화 별 팍팍 준다.
평점: 9.01
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