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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문경하 |2007.05.21 15:58
조회 97 |추천 0


 

고딩때가 10년이 다되었는데 학원물을 보고 이렇게 설레다니.

아직 죽지 않았어~

귀를 기울이면 이후 최고의 학원로망물.ㅋㅋㅋ

이미 빼먹을거 다 빼먹은 타임립이 소재라 솔직히 처음에는 식상했다.

이거 원 SF도 아닌 것이 어케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하나 싶기도 하고 고양이의 보은 2 아닌감?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러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로망'물이였던 것이다!!!두둥!!!

치아키가 박물관을 얼쩡거릴때 음..저 녀석이 실마리군 했는데

눈하의 가슴을 사정없이 두둘기는 폭탄일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다

이 애니의 줄거리 핵심은 둔탱이 소녀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고 성장해 간다는 거였고

내가 느낀 핵심은 그것을 알려주는 소년이 너무너무 내 타입이여서 정신이 차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니인게 안타까울 정도..ㅜㅜ(다행인건가?)

아주 팔팔하게 건강한 소녀 마코토는 치아키와 코스케라는 친한 남자친구 둘이 있고 치아키는 마코토를 짝사랑 하고 있다.

그러나 둔탱이 마코토는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치아키의 고백을 피하려 타임립을 쓴다.-'아주' 귀엽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타임립을 써가면서 승승장구 하던 마코토에게 너가 그러는 동안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 거란 이모의 콕집는 말씀!

그렇게 우당탕 거려가면서 실수도 하고 해결도 해나가는 마코토는

자신이 타임립을 써 고백을 피한 치아키가 자신의 친구 유리와 사귀는 것을 보곤 묘한 맘이 든다.-바봉!

이제야 안 바보똥개 마코토!

코스케를 좋아하는 후배와 코스케를 이어주며 고군분투하지만(치아키와 안된게 아쉬웠던 게냐??)

너나 잘해!

우야간 마코토 바보 똥개는 붕신짓의 최고봉은 타임립을 쓰고 있냐는 치아키의 물음에 또 타임립을 써 상황을 피해버린것이다!!

(이 녀석! 나를 넘어서는 바보였다!!) 

이것으로 시간이 과거로 돌려서 코스케와 후배는 죽고 이모의 선견지명이 대박났다.

마코토의 바보똥개짓을 치아키가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다시 없던 것이 되지만 치아키는 타임 립을 쓸 수 있는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어 사라지게 된다.

어쩌구 저쩌구 해서 마코토는 치아키와 다시 만날 기회를 갖게되고

치아키는 미래에서 보자며 아주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주고 가버린다.  

그나마 타임립을 쓰게된 것이 최고 단순한 마코토란것이 다행이다

나였으면 정말 여러가지 범죄를 저질렀을 지도..ㅋㅋㅋ 

마코토에게 처음 마음을 고백하던 때 자꾸 망설이며 뒤돌아보는 그 순간도 너무 좋았고 자신이 바보라고 하는건 애정표현이라고 하고 수습안되는 순간도 너무 좋았고 특히 완소 치아키를 보여준건 마지막 미래에서 기다린다며 속삭이며 가던 때였다. 우후훗~

마코토도 너무 귀여웠고. (근데 마코토는 뭐가 되려던 거지? 문화제 관리국 직원??ㅋ큐레이터?)

다 제쳐두고 치아키군 누나는 니가 아주아주 좋아요.

투덜이 같은 말투. 그 속의 자상함.

담담하고 담백하게 두근거리고. 벅차도록 건강한. 그런 순수함이 너무 좋았다.  굉장한 능력을 가져도 여전히 평범하고 푸르른 젊음.

그 일상속의 특별함. 어떠한 자극 없이도 가슴이 저릿해질 수 있는 그러한 감정의 스침이 기뻤다.

OST도 넘 좋고 쵝오!!

누군가 약속시간에 늦고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달려가자고 그 사람을 향해

마지막으로 로망물 넘 좋아~!ㅋㅋㅋ(대체 이장르는 무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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