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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는 그녀의 남다른 플라워&세팅 감각_ 변정민

레몬트리스 |2007.05.22 10:06
조회 107 |추천 3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font {line-height:110%} part 1 센스있는 그녀의 남다른 플라워&세팅 감각_ 변정민

Flower Styling  봄을 부른다, 느낀다, 즐긴다…in Spring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봄입니다. 우리 집에도 내 손으로 봄을 담아보는 게 어떨까요? 보는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내추럴 인테리어가 유행이라니 가장 쉽게 자연을 집안으로 들일 수 있는 꽃을 활용해보세요. 동네 꽃집에서 사는 것보다 부지런히 새벽 꽃시장에 나가 생전 처음 보는 이국적인 꽃들도 만나보고 저렴한 가격에 싱그러운 화초도 여럿 골라 집으로 데려오세요. 두 팔 가득 꽃과 화초를 담아도 몇 만원이 채 안 될 거예요. 집안 구석구석 꽃과 화초로 채우다 보면 코끝을 간질이는 향기와 빛에 닿아 더욱 눈부신 컬러에 마냥 행복해진답니다.

감각 있는 여자 변정민이 요즘 꽃에 푹~ 빠져 있다. 꽃은 자기만의 향기로 말을 건다고 한다. 변정민의 향기 가득한 감각으로 선보이는 심플&모던 플라워 스타일링. 협조_시공사(변정민+소호앤노호의 스타일레슨) 결혼하기 전부터 집 꾸미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음식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듯, 어떤 환경에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집안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적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플라워 데코의 힘을 알게 되었고, 꽃을 구경하는 재미로 시작해 소호앤노호에서 꽃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가 되어가네요. 결혼 2년차, 새내기 주부 딱지를 뗀 요즘 저의 가장 큰 즐거움은 향기 가득한 새벽 꽃시장을 찾는 것입니다. 삶의 관심거리를 찾아내고, 그것들을 나만의 감각으로 만지고 가꾸고 변화를 주는 작업이 삶에 활력을 주거든요.

목요일 아침이면 양재동 화훼공판장이나 고속터미널 꽃시장으로 싱싱한 꽃을 구하기 위해 종종걸음을 치죠. 저 멀리서 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싱그러운 꽃향기, 그 어떤 의상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컬러들, 꽃들을 사고팔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활기찬 에너지, 그렇게 꽃과 사람의 협주 한가운데 서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복을 느낍니다.


초대 손님을 위한 테이블 세팅 노하우

저희 집은 캐나다 교포 출신 남편 덕에 ‘삼성동의 W호텔’이라고 불릴 정도로 손님 초대가 잦아요. 사실 손님 접대는 음식의 종류보다 테이블 세팅이 더 고민이잖아요. 요리솜씨가 탁월하지 않아도 간단한 플라워 데커레이션만으로도 한결 고급스럽고 세련된 테이블 세팅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1. 작약, 심플 데커레이션 심플할수록 돋보이는 컬러가 바로 핑크와 퍼플이다. 처음 양수리 물가 언덕에 피어 있던 작약을 보았을 때 화려한 아름다움에 반해 한 송이 꺾어 물잔에 꽂아두고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유리컵에 한 송이씩 꽂아두기만 하면 풍성한 다발의 꽃보다 더 화려한 기운을 선사하는 이 꽃을 참 좋아한다. 친구들과의 사랑스러운 모임이 있을 때 센터피스로 꼭 준비하는 작약은 정교한 꽃꽂이 기술 없이도 주위가 얼마나 달라지는가를 보여준다. 


2. 단아한 싱그러움의 조화, 진저 테이블 세팅 우아한 라인이 좋은 꽃식물 진저는 식감을 당기는 은은한 향기까지 매력적인 꽃이다. 키가 큰 식물인 만큼 줄기와 꽃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함께 세팅하는 흰색 화분에는 잔디를 오려 도톰한 모양을 살려 넣은 뒤 네임카드를 매단 나뭇가지를 꽂았다. 


3. 무스카리를 활용한 테이블 세팅 요리와 꽃은 참 잘 어울리는 단짝. 달콤한 향기를 뿜어내는 꽃 무스카리는 봄에만 잠깐 즐길 수 있는 알뿌리 식물이므로 이때를 놓치지 말 것. 냅킨을 돌돌 말아 무스카리 한 송이를 놓은 뒤 그린 계열의 가는 스웨이드 리본을 길게 늘어뜨려 매듭지으면 단정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집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원 포인트 데커레이션

저는 꽃으로 집안을 장식할 때 보통 두 가지 컬러를 섞어 데커레이션을 합니다. 핑크색 꽃이라면 화이트나 옅은 그린 컬러를 매치하는 식이에요. 메인 꽃을 돋보이게 하고 꽃의 부피감을 주기 위해서는 나뭇가지와 잎으로 되어 있는 소재들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화기는 투명한 유리나 화이트 도기를 애용하는데 그것보다는 생활소품이 매력적이에요. 다 마신 유리 주스병, 와인상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돌확까지… 버려진 소품에 꽃 한두 송이를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집안이 근사해진답니다.


1. 플라워 샹들리에 집안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고 싶다면 와이어 샹들리에에 꽃을 담아보자. 오아시스를 네 곳의 촛대 위에 올려 노끈으로 고정시킨 후 여러 가지 꽃으로 돌려가며 장식한다.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해서 촛대자리에 둥그런 모양으로 꽂아 네 덩이가 비슷한 크기가 되도록 맞춘다. 꽃 아래 자개와 유리구슬 등을 매달면 더욱 예쁘다. 


2. 미니 가드닝을 즐기는 재미 봄에 피는 알뿌리 식물인 히아신스는 꽃색이 다양하고 향기가 좋아서 집안 어디에든 추천하고 싶다. 바이올렛 컬러의 히아신스를 한 뿌리 화분에 심은 뒤 볼록 올라온 모양의 비단이끼로 덮으면 완성. 히아신스 화분을 3~4개 모아서 햇살이 잘 드는 베란다나 주방 창가에 놓으면 된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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