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마주쳤을 때 먼저 생긋 웃어 주면, 정말 귀엽죠.
슬픈 영화보고 코가 빨개지도록 우는 모습을 보면...지릿해요.
그렇다고 큰 소리로 엉엉 우는 건 좀 그렇죠.
무심코 어깨에 기대어올 때.
좀 어리 둥절 하지만, 조금은 대담한 그 모습이 귀여워 보여요.
물론 싫은 여자가 그러면 소름 돋겠죠.
2차 술집에 가서 술 한잔에 취해 아주 약간 헤롱거리는 모습.
했던말 또 한다거나, 갑자기 운다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거나, 욕을 한다거나... 그런 건 말구요.
자꾸 웃고 옆 사람에게 기대고 그러는 정도까지요.
어설픈 스킨십 시도할 때.
그러니까 혼자 진지하게 고민한 후, 기회를 엿보며 시도를 하긴 했는데, 그게 코믹 버전이 될 때.
쑥스러워 하는 그 애가 사랑스럽죠.
내 점퍼 주머니에 슬그머니 자기 손 넣을 때.
그리고 먼저 팔짱낄 때.
길을 가다 악세사리 좌판에 발이 딱 멈췄죠.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에스닉 액세사리를 구경하다, 귀고리 하나를
자기 귀에 달고 "나 이뻐?" 물어 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