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중국의 산동 루넝(이하 '루넝')은 성남 일화를 맞아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0-3 완패, 성남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 전까지 성남을 이기고 클럽팀 간의 경기에서는 공한증이란 더 이상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중국 측으로서는 다시 한 번 한국축구에 무릎을 꿇는 상황을 연출하고 만 것. 경기 후 중국의 언론과 팬들은, 이전에 각급 대표팀과 클럽팀에서 한국에 패한 후에 내비쳤던 자조감과 자학, 한국에 대한 증오 등의 감정을 또 다시 표출하고 있다.
아래는 루넝이 성남에 패한 후 중국 측의 반응이다.
중국의 각종 인터넷 축구 게시판의 댓글들 중 일부분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AS로마도 맨유에 1:7로 패하지 않았느냐!"
"첫 실점 상황에서 골키퍼가 어정쩡하게 뛰어나간 모습은 이 경기가 짜고 했다는 의심을 하기 충분하다."
"중국축구는 잠자는 사자가 아닌, 잠자는 고양이라서 깨어나도 쥐밖에 못 잡는다."
"중국축구의 치욕적인 패배는 이미 습관적이다."
"3골밖에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똑같은 황인종인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인가?"
"이것이 바로 중국축구이다."
이 밖에도 중국축구의 후진성을 비판하며 성남의 뛰어난 경기력에 놀라움과 존경을 표시하는 글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