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 지금 만나면, 난 또 그 남자를 내 앞에 둘게 뻔해.
그렇게 자꾸 그 사람한테 끌려가다 보면
나를 잃게 되는 거잖아.
지금 너무 힘들어도, 나 참을 거야.
이 악물고 나를 1로 둘 거야.
남희 : 사랑하는 사람을 내 앞에 두면 왜 안 돼?
내가 두 번째여도 사랑하면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영주야. 나는 그래.
나는 사랑하면 나보다 그 사람이 더 중요해져.
똑같은 잘못을 반복한다고 해도,
나는 또 사랑하는 사람한테 첫 번째를 양보할 것 같애.
나는 그래야 행복해.
그녀에게는 그녀만의 사랑법이 있다.
그리고 나에게는 나만의 사랑법이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에는 4천9백 개의 사랑법이 있고,
전 세계에는 6십5억 개의 사랑법이 존재할 것이다.
누구도 어떤 것이 옳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사랑은 수학공식이 아니다.
사랑은 물리 법칙도 아니다.
그것은 각자의 마음속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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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헌터 Ep.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