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표지석에 키스를 나누고 표지석 글귀를 읽어 내려간다.
푸우른 금빛고기 옛전설 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나 또한 한 글을 남 기노라!
나! 또한 한 구절을 남기노니!
나! 이곳에 왔노라,
너, 나 할 것 없이 왔었던 이곳,
너의 품에 나의 발길, 나의 흔적,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 흔적남기노라.
이곳 주봉인 고당봉에 서면 주위 산 봉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장산을 바라보자면 동해의 태평양과 잘 어우러지는
광안대교가 한눈에 덜어오고, 동으로 기장 달음산과
노동절날 갔었던 가까이는 아홉산과 계좌산,
북으로는 영남알프서의 남부 능선 끝자락인
시살등이 보이고, 천성산이 보인다.
서로 천태 토곡과 백두산, 오늘 조망은 좋다.
낙동정맥 구간과 저 아래 부산의 젖줄인 낙동강,
회동수원지, 시원스럽다.
이곳에서 서부능선은 미륵암, 청소년수련관,
양산박, 서문, 애기소 가는 등산로이다.
반대의 동으로 들머리를 잡으면 다방리로가는
장군봉과 계명봉 길이다.
금정산 대종주때 초입지라 보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