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최민수(45)가 불법 개조 오토바이를 운행한 혐의에 대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수사관은 사건을 이슈화시키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최민수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논현동 영동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유포시킨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연 목적을 먼저 설명했다.
"불법개조를 직접 의뢰한 사실도 없고, 더더구나 불법개조에 대한 대가로 천만원을 지급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밝힌 최민수는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이 스스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가 이루어졌음을 시인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으 내심 기대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지 않았으나, 그 사람들은 그 어떤 형태의 태도도 취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나서 적극적으로 설명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이어서 최민수는 "현행법에 저촉되는 바이크를 운영하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정하고 있고, 현행제도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선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자신이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를 범했다는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100여명의 사람들 앞에서 본인을 불법개조혐의로 입건시키겠다고 한 수사관계자가 있다"고 말한 최민수는 "그들은 애시당초 관련사건을 이슈화하기 위해 본인의 존재를 이용했고,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결국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를 하게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크다"며 경찰에서 자신의 존재를 이용해 사건을 이슈화 시켰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최민수는 "사실과 다른 혐의내용을 언론에 유포시킨 사람들은 법적인 책임을 부담해야 할 것이고, 이런 책임을 묻기 위해 본인은 수일 안으로 변대중 고문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죄, 피의사실 공표죄 등으로 형사고소를 제기할 방침이다"고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영화배우 최민수는 지난 4월 VJ 찰스등과 함께 불법 제작된 오토바이를 운행한 혐의 등으로 서울 경찰청 외사과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최민수가 중고 오토바이를 분해해 프레임에 부품을 조립하는 방법으로 오토바이를 불법 개조해 운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