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 남자들을 위한 영화 -_-乃
혈흔이 낭자하는 무지막지한 영상의 향연이랄까.
내용이야 잘 알려진 대로 BC 480년 7월 제3차 페르시아전쟁 때
테살리아 지방의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일어난 전투를 이야기한다.
물론 영화의 원작이 만화인 탓에 기존의 이야기와는 좀 다르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런 내용과 영상을 보여주었다.
러닝타임 내내 전투 그 자체에만 촛점을 맞추어 그려내었달까.
원작 만화의 그림체와 너무나 흡사하게 영상을 표현한 것이 놀랍다.
전투씬 하나하나가 너무나 역동적이며 살아 숨쉰다.
누군가 이야기하듯 잔인하기만 하고 내용이 없다는 말은 거짓.
꽤나 완성된 플롯을 보여주고, 결말도 그닥 억지스럽지 않다.
시종일관 고함을 쳐대는 Gerard Butler의 연기는 단연 일품.
전혀 오바스럽지 않고 정말 용맹한 전사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 전쟁을 계기로 동서양의 경계가 어느정도 완성되었다고 한다.
페르시아인들은 지금의 아랍계 민족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너무 자기들을 재수없게 묘사했다고 투덜댔다나 -_-;;;
뭐 원래 이런 영화는 뻥을 좀 쳐줘야 맛이 사는거다 ㅋㅋㅋ
아무튼 간만에 시원한 영화를 봤다. 스트레스 화악 풀린다 -ㅂ-
[[ 명대사 ]]
" 수십만명의 페르시안군대가 너희들을 짓밟을 것이다 !
쏟아지는 우리의 화살은 태양마저 가릴 것이다 ! "
"...그럼 어둠속에서 싸우겠다. "
(스파르타 전사가 페르시아 사자의 팔을 잘라버리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