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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던길[펌]

귀여운터프 |2006.07.23 02:55
조회 2,155 |추천 0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기분나쁘게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어.
저녁 7시쯤에 밖을나가 친구들과 모여서 포차가서 술을 마셨지.
2차를 갔는데 친구들이나 나나 돈이없긴 마찬가지라 돈 모아서 노래방이나 갔지.
노래방에서 뭐 노가리도 까고 그러다가 2시간 동안 노래 부르고 시계를 보니,
12시가 약간 넘었더라.
집에서 나올땐 비가 안왔는데 노래방에서 나가려고 하니 그때 비가 막오는데,
우산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
친구놈들은 우산 안 가져와서 비를 맞으며 택시잡고 집에 가더라.
나는 가는 방향이 달라, 반대편에서 택시를 잡았어.
집을 가려면 골목길을 지나서 가야되는데, 그 골목길이 좁아서 택시가 들어갈수 없어.
그래서 할수없이 큰길에서 택시를 세우고 5분거리를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야되지.
비는 음침하게 재수없게 내리지, 집으로 가는 골목길엔 사람도 안 보이지....
유난히 그날따라 전봇대 주황색 불빛이 으스스하게 느껴지더라.
지금은 이사했지만 당시 살았던 우리집은 가는길에 묘지가 가다 군데군데 보이곤 그랬는데,
두번째 묘지를 지났을까....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어....
가만히 우산잡고 앞으로 가다가 휙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그짓을 하길 수차례.... 이젠 뒤에서 사람 숨소리가 들려.
코로 쉬는 선명한 숨소리.
겁은 나지.... 뒤 돌아 볼순없지....
마침 가다보니 전봇대 밑에 물이 고인곳이 있더라.
전봇대 불빛이 물에 비치는걸 이용해 그 고인물을 보니 아무도 없었어.
뒤 돌아보니 아무도 없더라....
괜히 내가 오버했었나봐.
그래도 겁이 나긴 나서 한번 뒤 돌아보고 뛰어서 집을 왔어.
그래서 걸어서 3분거릴 거리를 1분만에 올수있었지.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두드리니 잠에서 깨다만 어머니가 짜증나는듯한 --;;
좀 빨리 빨리 집에 들어와라면서 화를 내시는데 좀 무안하더라;;
괜히 가족들 깨운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씻고, 잠자리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지.
그 순간..... 내 머리를 스쳐가는 소름끼치는 생각.















'어머니는 오늘 외갓집에 간다고 하셨는데....'

아니, 어머니가 예상보다 빨리 오신건가....
평소때 외출이라면 포스트잇을 냉장고에 붙여놓으시는 어머닌데....
냅다 냉장고로 가봤지.

'OO야, 오늘 어제 말했던 것처럼 외갓집간다. 내일 낮 12시 넘어야 집에 들어올꺼야. 밥 잘 챙겨먹어라'

.... 그럴리가 없었다.... 집엔 아무도 없어야 정상이었다.
갑자기 으스스한 한기가 느껴진것 같았다.
곧바로 내방으로 달려가 문을 잠그고 TV를 켜고 불을 켜고 밤을 샜다.
아침이 올때까지.... 어머니가 올때까지....
그리고 그 당일날(12시 지났으니) 오후 1시 어머니가 도착하자마자 푹 쓰러져 그대로 잠들었다.
다음날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깰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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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꾸준한 공포글로 올리다가 톡된게 있었는데 퍼왔다고 많은분들이 머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퍼온건 다 펌이라 할께요..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ㅡㅜ

 

그때 퍼온 싸이트에서 법적대응 하겠다고빨리 지워라고 해서  한동안 글안올리고 지켜보기만 했다는..

 

쿨럭...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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