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채
웃으며 말했다.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
- 영화 "달콤한 인생"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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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이유는
나 혼자 흔들렸다는 거다...
너 내 마음을 흔들었는데
난 네 마음을 흔들지 못했다...
그대 그렇게 바람이 되었고
난 흔들리는 가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