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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한만섭 |2007.06.02 01:44
조회 31 |추천 3


여름이 하루와 같이 무거운 들 들 안에 늪이 고이고 부들이 무성한 늪가에 어란이 뜬다 수옆이 활짝 핀 맑은 그늘 한가한 수족 수심 깊이 구구락지 우는 마을에 어디선지 토주(土酒)가 끓는 냄새가 난다 늪은 가난한 아버지들의 고향 겁장이 미련장이 아무데도 쓸 곳이 없는 물뱀이 산다 물꽃이 피고 물꽃이 접히고. 시인 : 조병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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