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부터 너무 어이없는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일은 아니고요
저희누나일인데....
누나에겐 10월달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는 5년되었고 요근래 한달까지만해도 같이 휴가도 갔다오고 그럴정도로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남자친구 성격이 쉽게 흥분하는 편이라 누나도 할말은 다하는 성격이고 해서 자주싸우는걸 볼수있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화해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탓에 가족들도 맨처음엔 걱정을 하다가 이젠 알아서 하겠지란 생각을 하고 지나갈정도였습니다.
누나 나이가 올해로 서른인지라 부모님도 슬슬 결혼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눈치였습니다.
누나의 말은 남자친구쪽 아버지가 아파 병상에 있는데 집에 화자가 있을땐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들었다고해서
원래 작년 에 하기로한 결혼을 올해 올리기로 한것입니다.
올초부터 가을 ...
10월...
이렇게 정확한 날짜는 잡지않고, 애매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형의 행동은 보모님의 걱정을 잠재울 정도로, 이미 "사위"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행동을 했습니다.
형을 처음 보기전 누나의 말로만 상상했을땐 아주 드세고 남자다울것 같은 인상이었는데.
실제로 처음 만나보니
인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못생긴 얼굴도 아니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잘하는 모습에
누나와 저는 형을 거의 우리 식구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만난지 5년 누나도 점점 지쳐가는듯 보였습니다.
여자입장에서 먼저 결혼얘기 꺼내는게 쉽지는 않다는걸 알기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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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누나의 회사 세미나 때문에 끝나고 데리러 준다는 얘기가 나오던중에
서로의 시간이 맞지않아 사소한 말다툼이 있고 그일로 일이 커져 심한 말다툼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많이 싸웠다는 말을 했는데
싸우면서 형의 급한성격을 조율할정도로 누나는 형의 성격을 잘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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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얘기를 잠깐하자면 ,,,,
인테리어 일을 하는 사람이고 32살에 일에 대한 추진력도 있고
키도 훤칠한데다가 술담배 안하는 어떻게 보면 성격외엔 나무랄데 없는 결혼 적정기의 남자입니다.
여자에 대해서는 여지껏 자기 좋아하는 여자들마나 만나봤으며 자기가 여자한테 먼저 사과해본적없는
자존심이 있는 편인걸로 알고있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누나와 심하게 싸워 누나에게 얘길들은 형이 직접 제게 찾아와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누나 얼마않있으면 호적파서 데리고 오는데 누나가 너 얼마나 생각하는줄 알아?
결혼해서 데리러 오기전에 잘지내야지 추억도 많이 생기지..."
당시 누나와 싸웠을때지만 형이 누나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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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말다툼에 누나도 싸움을 하는 요령을 알고있었다고 할까요,
금방 화해할수있는 쪽으로 얘기를 하던중에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누나보고 "빌어" 라는 메세지를 보냈더군요,
당황스런 누나역시 성격좀 고치겠다고 연락도 않하고 화난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서로 연락이 없은지 3일후....
이때까지밖에 상황은 모르지만,,,,
어제 저녁 (토) 누나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부모님꼐 전화를 해서
- 남자친구가 자기외에 26살짜리 여자애가 있으며 그쪽 집에도 올해 결혼을 얘기했으며
만나지 일년 됐고 형의 잦은 출장도 그쪽여자와 만나기 위한 핑계였다는걸 알았다
그쪽여자도 남자친구 어머니께 인사드렸고 (누나역시 인사드렸음).....-
라며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얘기가 심상치 않아 누나를 만나 얘기를 들으려 기다렸지만
누나역시 새벽늦게나 귀가를하고 오늘 아침에 부모님과 하는 얘기를 얼핏들었습니다.
거의 사실인듯 싶었으며
누나의 속상한 마음에 지금 가족들 모두가 비통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둘이 만나다 성격차로 헤어지는건 당사자의 일일꺼라는 생각으로 둘을 지켜봤던 우리가족이지만,.
이런일은 그냥 넘어갈수없을것 같네요,,,,
자그마치 5년입니다... 그동안 누나가 속앓이 하던걸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쳐 죽여버리고싶은 마음이네요,
혼인빙자 간음죄로 고소하려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증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군요,,,
법에 대해 아시는 분계시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