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첨밀밀 (甛蜜蜜 /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1996)

박진온 |2007.06.02 22:06
조회 49 |추천 3

첨밀밀   감독: 진가신 주연: 장만옥, 여명

 

첫사랑에 관한 영화는 아니지만,

왠지 첫사랑에 관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언제였나? 극장에서 영화 볼 형편이 못되서

비디오만 빌려보던 시절에 봤던 영화

 

그때 남은 기억은

여명이 자전거를 탔던 것과 맥도널드,

그리고 비오는 부두에서 돌아오지 않는 장만옥을 기다리 던 여명..

이렇게 단편적이고, 애잔한 감정만이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런데 어제 다시 을 봤다.

기억이 하나둘씩 퍼즐 맞추듯 새록새록 떠올랐다.

역시 애잔한 감정은 변함없었다.

 

10년동안 엇갈려온 사랑..하지만 결국 다시 만나게 되는 결말..

 

보는 내내 가슴설레고, 가슴떨렸고, 가슴아팠고, 가슴답답했고,

가슴시리고, 가슴벅차게 만든 영화였다.

 

함께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우비를 입혀주면서

숨막히게 떨리고, 현기증 나게 알싸했던 둘의 첫 입맞춤을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숨이 멎는 줄 알았다..

 

또, 이미 멀리 서로의 길을 와버렸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고 입맞추던

자동차 씬도 너무 아름다운 명장면이었다.

 

첫 입맞춤의 떨림을 기억하는 사람들,

그리고 첫 사랑을 떠나보냈던 사람들에게

다시금 첫 사랑을 떠 올리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2006.10.22 _ truewarm


첨밀밀(甛蜜蜜)이란?

95년 세상을 떠난 등려군이 불렀던 주제곡 "첨밀밀"은 '달콤함'이라는 뜻으로, 인도네시아 민요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것이라고 한다.
(출처 : ''첨밀밀'의 뜻이 뭔가여?' - 네이버 지식iN)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