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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자가 왜이럴까요...?

원교영 |2007.06.03 19:42
조회 79 |추천 2


-Man....

 

갑자기 이여자가 왜이럴까요...

잘부리지도않던 애교를 부리고 음식을 먹여주고.

잠깐 전화받고온사이 뭔가를 잘못 먹었나...?

무섭게 갑자기 왜이러지..?

 

-Girl

 

오늘 정말 기분이 너무나도 좋은날입니다.

그가 정말 절 사랑한다는걸 느꼈기 때문이죠 ㅎ

그가 잠깐 전화를 받는다고 나간사이 그의 가방이 보였어요.

그래서 그의 가방에서 지갑과 수첩을 꺼내봤어요.

여자친구인 저한테까지 비밀로 하면서 절대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처음에 지갑을 볼때는 역시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랑 자기랑 받는 용돈이 거기서 거기면서 맨날 자기가 산다고 하고.

뭐 사줄까?? 이거 어때 이거 예쁘지? 이러면서 선물해주고.

지갑엔 돈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다음 수첩을 봤어요.

근데 첫장부터 미소가 절로 나타났어요 ㅎㅎ

그가 내 얼굴을 그려놓은게 보여서 웃었죠.

그리고 한 5장정도까지는 저와 그의 사진이였어요.

그렇게 자기가 쓴 글들을 천천히 보다가 중간쯤에 3~4페이지로

접혀있는 쪽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보았죠.

거기서 내가 그한테 한 심한말들과 고치라는 말들이 적혀있었어요.

 

'너 운동좀해 몸이 그게뭐야.' : 내일부터 먹는거 조금씩 자제해야겠다.. 운동시작!

'머리스타일좀 바꿔봐 ㅎㅎ' : 머리스타일.... 조금 힘들지만 해봐야지.

'맨날 바보같이 사람들앞에서 실실웃지마 기분나뻐' : 미안... 내가 너 기분나쁘게 한점이구나..

'나 이거 이거 싫어! 자꾸 이러면 너도 싫어져.' : 다시는 그러지않도록 노력할께... 

'왜 맨날 나 안대려다줘? 나 싫어졌어?' : 나도 그러고싶지만. 너 상황 곤란해질거같아..

 

내가 한 말들을 적어두고 이러한점을 고치려는 모습과 노력을 보여주려고 한게

기억나더라구요... 그때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내가 헤어질때 타고다니던 택시번호와 버스노선이 있더라구요...

전 집까지 자주 같이 안가주는거때문에 조금 삐져있었는데...

항상 내가 타고 가던 차번호들을 적어놓고 걱정해줬다는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가 다시 들어오네요.

전 그가 절 얼마나 생각해주고 사랑하는지 알겠어요 ㅎ

오늘은 좀더 그와 함께 붙어다니고 싶네요 집에가는게 이제

그가 항상 저를 지켜봐주는것같이 느껴지니까요 ^^.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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