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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설>크리스 앤더슨, Wired지 편집

김현정 |2007.06.04 18:06
조회 130 |추천 0

크리스 앤더슨, Wired지 편집장
30일(수) 13:15~

 

미디어의 뜻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지만, 오늘날 미디어는 구글과 페이스북은 물론, 아마추어 미디어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방송의 장점은 밀리언에 달하는 시청자(listener)를 한번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순간 방송은 전 세계를 넘어 전파된다. 이러한 동시성(synchronization)의 장점은 매우 적은 가격에 모든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 엔싱크(nsync)의 앨범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베스트셀링 앨범이다. 이것 을 뛰어넘는 베스트셀링은 나오지 않았다. 디지털싱글, 아이팟 등을 포함하면 음악산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앨범자체는 더 이상 잘 팔리지 않고 있다.
More supply and more demand이나 문제는 한 가지로의 집중, 쏠림(concentration)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어떤 쇼가 인기가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보았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예전과 같은 마켓쉐어를 취하기 어렵다. 전에는 신문의 어떤 이슈에 대해 누가 말하면 무엇을 말하는지 다들 알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서로 다른 것을, 제각각 다른 시간에 읽고 있다. 할리웃 파워의 피크가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다.

 

예전에는 적은 수의 상품이 아주 인기 많았고, 이것이 시장을 좌지우지 했는데, 오늘날에는 많은 수의 마이너 상품의 총합이 전체 매출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치 스노우볼링(snow balling) 효과처럼 말이다.

 

(롱테일 그래프의 머리와 꼬리사이의 선의 의미에 대해 설명.)

 

온라인상에서 모든 매출 40%가 일반 음반가게서 살 수 없는 매출의 가격이라고 한다.
음반시장 수익의 절반정도가 음반업계서 취급하지 않는 앨범에서 발생한다는 것.
비인기 음반시장이 실제로 다 더해보니, 히트 앨범 만큼이나 크더라.

 

책 을 출판하고 나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앤 하이저 부시(Anheuser-Bush)라는 맥주사가 ‘롱테일 맥주’라는 것을 내놓은 것을 봤다. 맥주에서 롱테일은 무엇일까.
이 회사가 새로운 틈새시작 공략을 통해 내놓은 상품은 보리나 소맥으로 만들지 않고 사탕수수(sorghum)로 만들어 글루텐이 전혀없는 맥주다. 알레르기 없는 맥주시장을 개척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예전에도 많았을텐데 왜 2007년이 되어서야 이런 상품을 내 놨을까.
그 맥주회사에 연락해봤더니, 첫째 이제 보편적으로 우리 문화에서 틈새시장을 중시한다는 확신때문이라고 했다. 서로의 차이와 취향의 다름을 인정하고, 예전의 시장보다 소비자 기호가 다양함을 인정해, 독특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정체성 찾으려 했다는 것이다. 둘째, 공급적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유통망, 광고망을 만들었다고 했다. 단계의 유통업체 등을 통해 다양한 맥주를 가지고 다양한 층에 시험해서 전통적 소매점에서도 품목 수가 늘어나도록 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것 중 하나가 하이퍼링크.

 

많은 블로거들이 “~에 대해 더 알고싶으면 여기 가서 봐라” 라며 링크를 걸어놓는다. 이렇게 링크를 걸어두는 것은 그에 대한 신뢰감의 표시, 하이퍼링크에 대한 믿음이다. 트래픽의 절반 정도가 검색이 하이퍼 링크의 영향을 받는다.

 

미디어의 롱테일

 

ap통신, 비비씨, 요미오리, 뉴욕타임즈 등의 하이퍼링크.

 

이제 그 규모를 키우기 보다, 그 규모를 작게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우린 사실 큰 공장에서 신문을 찍어내 배달한다, 반면 블로그가 할 수 있는 건 아주 정밀하게 소수의 취향에 딱맞는 내용을 싣는 것이다.

 

롱테일 그래프에 몇 가지 요소를 추가 적용시켜보더라도 왼쪽부분(high-frequency)이 없어지지 않고 단지 납작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블록버스터가 끝난다는 것이 아니라, ‘블록버스터가 독점하는 상황’이 끝나는 것임을 시사한다.
롱테일이라는 틈새시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텔레비전 상황 소개-> 80년대 중반에는 몇 개의 채널이 대다수 시청률 차지. 지금은 케이블이 중간을 차지, 이젠 인터넷.

 

People with talent won’t be displaced by 18million people producing stuff they think will have appeal.  - Bany Diller

 

유트브에서 화제가 된 한 소녀는 남자친구에게 독백하는 형식의 동영상으로 티비개념으로 치면 톱텐이라 할 정도의 히트수를 기록. 상업적 모델도 이런 관심을 불러일으키진 못했을 것.
유트브엔 아마추어, 전문가의 컨텐츠가 섞여 있다. 유트브는 약 세 번째 순위의 방송사로 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
유트브가 동영상 쪽이라면 마이스페이스는 음악에서 비슷한 작업. 유투브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들,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보면 아직 계약을 안 한 무명 가수들이다. 인디 그룹이 두 번째로 인기많은 범주이고, 마지막 범주가 메이저 아티스트들이다. 오히려 무명보다 유트브선 인기 없다는 것이다.

 

전통음악산업이라 하는 것은 일종의 필터링 시장이었다. 음악하는 사람 중 일부만 키웠던 과거 구조에 반해, 마이스페이스에선 누구나 활동이 가능해, 수백만의 아마추어 음악인이 활동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가 이들을 키워주는 것이고 이들은 음악의 미래.

우리는 아마추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메인스트림(주류)이 끝이라는 건 아니고 메인스트림이 독점하던 상황이 끝나는 것이다.
유튜브는 상업적 컨텐츠를 잘 홍보하고 있다, 아마추어 영상은 그 열기가 잘 시드는데, 상업 컨텐츠는 잘 홍보되고 있다. 가장 장기간 히트는 대개 프로쪽에서 나온다.

 

티비 산업의 최대의 적은 아이들로 봐야 한다. 지금보시는 사진은 제 아이들의 사진인데, 우리 애들은 채널이 뭔지 티비시청이 뭔지 잘 모른다. 티비는 엑스박스를 통해 시청한다. 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니클로디언(Nickelodeon) 방송의 쇼이다, 애들은 이게 실제 tv로는 언제 방송되었는지도 모른다.
신문을 보는 것 도 인쇄 매체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지금 굉장히 무한한 문화상품들이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다, 이 아이들이 맞는 것이다. 일전에 호텔에 묵을 때 아이들이 티비를 켜더니 ‘우리가 좋아하는 쇼’는 어느 채널에서 하는지 묻더라.

 

moving picture market


티비의 광고라 하면 보는 사람의 90%가 짜증만 내는 시스템이다. 타켓도 제대로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방영돼, 사람들이 신경도 안 쓰게 되는 그런 시스템. 이런 모델은 결코 다른 곳으로 이전시킬 수 없다,

 

스포츠에도 롱테일 분야가 있다. 크리켓은 파키스탄 등에서는 주류 스포츠이나 미국 등에서는 그렇지 않다. 경제적으로 별 이득을 주지 못해 현재 방송되진 않고 있으나 이는 분명 틈새 스포츠이다. 롱테일을 스포츠계에서 찾을 수 있다면, 우리가 들어갈 부분은 아직 많다.

 

이밖에도 힙합과 라틴계 음악을 융합한 것과 같은 distributed model(위의 스포츠예처럼)이 뜨고 있다.

 

이제 두 가지 질문이 남는다
“웹비디오는 “텔레비전”인가?”
 “How long can the broadcast model defy gravity?”

 

텍스트, 구글 등에서 일어난 변화를 미디어 전체가 겪게 되면 빅뱅의 힘을 느끼기 될 것이다.
구글시대에 태어난 애들은, 구들에 없으면 세상에 없는 것으로 알 것이다.
구글에 의존해 자라나는 애들이 책을 보지 못한다는 게 안타깝다, 구글 비롯한 관계자들이 책을 전산화해 작업했음 좋겠다. 
    

출처 : 크리스 앤더슨(롱테일법칙의 저자)특별연설문  
2007/06/02 13:55
http://blog.naver.com/aprasax1/15001842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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