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도 이런 여자 만나고 싶다아....
누가 이 여자분 사진 구할 수 없나용? 있으면 좀 올려주시길.
최희섭은 다저스에 트레이드된 뒤 맞은 첫 시련을 사랑으로 극복했다.
최희섭은 유망주로 평가받다 2004년 플로리다로 이적한 뒤 성공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7월 31일 다저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타율 0.270에 15홈런. 40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짐 트레이시 감독의 황당한 용병술로 인해 그는 반쪽짜리 선수로 전락했다. 좌투수만 나오면 빠지다보니 타격감을 이어갈 수 없었다. 2004년 후반기에 홈런은 1방도 때리지 못했고. 타율 0.161과 6타점의 초라한 성적만 거뒀다.
2005년 6월 11~15일 4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이 기간 4경기에서 무려 7방의 홈런을 몰아치는 상승세를 탔지만 트레이시 감독은 여전히 최희섭을 신뢰하지 않았다. 이후 시즌 종료 때까지 홈런 2방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시즌 타율 0.253. 15홈런 42타점에 머물렀다. 전반기 기세로만 보면 30~40홈런을 거뜬해 보였지만 최희섭의 날개를 트레이시 감독이 꺾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최희섭으로서는 다저스 시절은 악몽이었고 시련기였다. 경기장에 나가면 ‘오늘은 출장할 수 있을까’로 고민하던 외롭고 힘든 시기에 바로 야스다 아야를 만나게 됐다.
방송 리포터로 활동하던 야스다는 LA 다저스를 취재하던 중 수수하고 바른 성품의 동양인 최희섭에게 반하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팬과 선수로 만났지만 야스다가 리포터로 다저스타디움을 자주 방문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야스다는 올 시즌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뒤 마이너리그 생활을 할 때도.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힘겨운 재활훈련을 할 때도 항상 곁에서 최희섭을 응원해왔다. 최근 일본 요미우리측에서 최희섭에게 영입의사를 전해왔지만 일단 한번 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야스다는 최희섭에게 “메이저리그에 있든. 일본으로 가든 당신을 따르겠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한다고 해도 한국으로 같이가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야스다는 최희섭의 자상하고 수수한 성격에 반했고. 최희섭은 일본 굴지 그룹의 딸 답지 않게 검소하고 자신 곁에서 항상 응원하는 2살 위의 연상인 야스다에 매료돼 지난 3월 WBC 때 야스다의 부모를 만나 미래를 약속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