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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여성, 그대의 사명은

박민진 |2007.06.06 16:45
조회 40 |추천 2

 

폴 투르니에는 20세기 기독교가 가장 사랑한 상담자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큰 영향력을 준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책 [여성, 그대의 사명은]은 제목 그대로의 주제를 가지고 통일되게 쓰인 탁월한 책이다.


책이 그리 두껍지는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벼운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특히 주제의식에서 그는 탁월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세계는 남성들이 만든 지적이고 객관적인 세계이며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의 감정적이고 인격적인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내 말은 결코 여성이 남성 사회의 옵션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둘은 동등하다)


결국 균형과 조화가 그가 말한 일종의 해결책이 아닐까 한다.(사실 나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온유와 조화라고 생각한다) 해결책이라는 단어를 쓰고 보니 폴 투르니에의 글에 그리 딱 맞는 표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책을 읽으며 나는 ‘책이 인격적이다.’라는 느낌을 거의 처음 받은 것 같기 때문이다.(혹은 미처 전에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든지)


그러나 이 책은 다루고 있는 주제만큼이나 인격적인 관계와 객관적 사실을 조화롭게 다루고 있다. 제목만 보고 단순히 ‘여자는 이러이러 해야 해.’라고 거부감부터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특별히 여성 해방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데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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