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씩..... 아주 가끔씩....
나의 마음을 헤집어 놓는
희미한 기억들이 있다
가슴이 아리도록
내 마음속 구석 한켠에
조용히 웅크리고 앉아서
문득 한번씩 고개를 쳐들어
나를 돌아다볼때면
찢어지듯 무너져버리는
옛 기억의 상실감으로
또다시 난 혼자임을 느끼는데...
홀로 세상을 떠안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고통인지를
얼마나 무모한 판단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에도
난...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어찌할수 없는 눈앞의 현실에
번뇌하는 자아를 느끼며
오늘밤도 이렇게
상념에 잠못 이루고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