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곶이 꽃마을 꽃축제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30여 분 정도 달리보면 도달하는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 꽃마을은 파주출판도시 옆에 있는 심학산 북쪽 한강 변에 있는 마을이다. 장명산 심학산 장사가 돌싸움을 하였는데 장명산 장사는 기운이 없어 심학산 아래에 돌이 떨어졌고 심학산 장사는 장명산까지 던져 심학산 장사가 승리하였는데 이에 장명산 장사가 던진 돌이 이 부락에 많이 쌓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돌산동이라고도 한다.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
경기도 파주시가 학령산과 심학산을 정비해서 생태공원으로 만든 데 이어 돌곶이마을을 150여종의 야생화를 심어 꽃마을로 조성하였다.
15만여평의 다랑논밭과 꽃대궐 언덕, 심학산자락에 양귀비꽃과 유채꽃, 수레국화, 금영화, 꽃아마안개초 등 150여종의 야생화와 초화류로 온 시선을 끌었다.
빨간색과 노란색,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해 꽃축제가 끝난 뒤에도 꽃구경을 위해 이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꽃밭 뒤로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헤르만하우스(사진 위)와 심학산(사진 아래)이 보인다.
심학산(해발 194m). 꼭대기부터 다락논밭·산자락 마을에 이르기까지 15만 평에 150종 수억 송이의 야생화가 만발했다.
등산로를 정비하고 나무를 심어 시민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심학산자락의 록 가든(Rock Garden)에는 고인돌 바위 사이로 매발톱꽃을 비롯, 패랭이꽃, 제비꽃, 달맞이꽃 등 다양한 야생화단지와 유채꽃밭이 조성돼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심학산(해발 194m)보전을 위해 공장설립허가취소 등 난개발을 막고 올봄 등산로 주변에 나무를 심어 심학산 일대를 걷기대회 명소로 만들었다고 한다.
작은 마을이 온통 꽃 전시장이다. 1층 아담한 양옥집들마다 담벼락 대신 나무 울타리를 심었다. 그 너머 정원엔 빨강·파랑·노랑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
시골마을을 연상케하는 들곶이 꽃마을은 이름처럼 40여가구 집집마다 마당에 잔디가 깔리고 꽃밭에 튤립과 철쭉, 벚나무, 호두나무 등이 심겨져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갈대숲이 살아 있는 4만여평의 생태습지에는 나무다리(데크)가 설치돼 있어 산책하면서 수선화를 비롯, 능수버들과 억새풀 등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심학산과 학령산 외에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감악산, 박달산, 초리골을 정비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해마다 기다려지는 꽃축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