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헤어졌던 남자친구한태 부재중 전화와 문자 몇통이 와 있었습니다.
"어이~요즘 학교생활은 재밌냐??"
▶미친놈◀
010-xxxx-xxxx [ 4:01pm ]
"답장좀 해봐 ㅠㅠ~"
▶미친놈◀
010-xxxx-xxxx [ 4:03pm]
"나 너한태 하고싶은 말 있단말이야!"
▶미친놈◀
010-xxxx-xxxx [ 4:07pm]
"아..혹시 어디 나간거야? 이 문자보면 연락좀 부탁할게"
▶미친놈◀
010-xxxx-xxxx [ 4:12pm]
메세지를 다보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하고싶은 말이 뭔데?"
"야 화난일있냐~? 왜이리 날카로워"
"바뻐"
"으음..알았어..으응 그러니까 있잖아..하고싶은 말이..에... 뭔진 모르겠지만..음...그러니까.. 미..안해...뭐..뭐가 미안한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대...음...하하...그..그냥 미..미안해..헤헤..."
"나랑 지금 장난치자는거야? 바쁘니까 끊어"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저는 들었습니다... 마지막 옅은 목소리를...
"방금..생각났어..왜..미안한지...내가 널 좋아해서....널 죽을많큼 사랑해서....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