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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스럽던 내 기억의 끈을 이제서야 놓습니다.
너무 늦었다는걸 이제야 깨닫나 봅니다.
하루에 열두번도 지우려 애쓰던 기억이
이제야 희미해 집니다.
눈물부터 나던 우리의 추억이
이젠 희미한 웃음으로 기억이 됩니다.
너무늦게 돌아서 왔나봅니다.
당신은 저만치 내 기억을 앞서 걸어가는데
난 그 발걸음만 따라가다 이제서야 뒤돌아섭니다.
앞서가는 당신의 옷자락이라도 잡으려
한없이 달리고 달려도 난 항상 제자리였습니다.
좋은추억으로 남기라는 당신의 말을 귀를 막아 듣지않고.
손을 흔들고 돌아서던 당신의 모습에 눈을 감아 보지않던 내가
이제서야 당신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너무 늦게 보내드려 죄송합니다.
당신의 기억. 그때의 우리의 추억..
너무 오래 잡고 있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