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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숭고한 사랑이 너에겐 장난이였냐?

이정은 |2007.06.16 15:50
조회 43 |추천 1

 


 

 

그 색기의 문자를 받고

나는 길을걷다

한참동안이나

넋이 나간 사람마냥

서 있어야했다

 

말도 안되는 문자를

너무도 당연하게

보낸 이 미친색기..

 

처음엔 그가 아닌줄 알았다

너무 황당한 말에

난 그의 아는사람이

장난치는거라

생각했거든-

 

내가 아는 그놈은

이런 멍청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뜬금없이 해댔던

또라이가 아니였으니깐-

 

하지만 이내 돌아온

너의 대답은

날 진실로 안내하더라

 

그런거였군

너에게 그런면도 있었군아

하지만 7년간 말야

난 까맣게 몰랐어

정말 몰랐다..

 

그래

승질 더러운 나는

이것밖에 안되서

아무한테나 툭하면

욕지꺼리는 기본이고

사람 짜증나게 하는것도

무지하게 잘해

꼴에 자존심은 많아서

무척 이기적이고

 

그래도 나

단 3번 만났던 색기

7년동안이나 쥐죽은듯바라봤었고

그러면서도

그색기한테 피해한번 준적없었다

그색기 귓구멍에 들어갈까봐

큰일도 혼자 해결하려했고

너로인해 생긴 사건들

스스로 컨트롤못한

내탓이라 생각하고

유치하게 너 원망한적도 없었어

 

술마시다 보고싶어도

주사부리는 나

꼴깝떤다고 생각할까봐

혼자 참아야했고

그러다가 정 안되면

3시간걸리는 니네동네

한번 찾아가서 둘러보고

그걸로 만족하고 돌아왔었어

 

하지만 그색기한테

이런거 알아달라고

유치하게 쪽팔리게

내사랑 구애따위

단한번도 한적없었고

난 자존심 쎄고

고집쌔고 자기애가 강해서 !

말로는 형용할수 없이

사랑하는 그 미친색기한테

욕질과 개무시로밖에

내마음 알릴길 없었다

 

미친년처럼 지난일갖고

다시 되풀이 하는거

그색기가 제일 싫어하는거

나도 알지만 지난일 보상받겠다고

떠벌리는거 아니니깐

오해하지마 착각하지마 !

 

답답한가슴 부여잡고

그동안 내가 누구에게

이런 가슴의 말을

할수있었겠어?

글쓰는 글쟁이가

이런데다 나불대는거밖에

더 있겠니?

 

난 내 공간에다 당당하게

내 지난일을 회상하는거야

추억하며 주절대는거닝깐

그것마저도 너따위가

신경쓸 침해가 안돼

 

외사랑..

사랑이라는 단어자체도

내 입에 담지 못할만큼

정말 경건하고 숭고해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랑했었다고 자신했었고

7년간 숨바꼭질했었지만

무엇보다도 마지막을 난

해피엔딩을 원했다

 

사랑이라는게

이뤄지든 그게 아니든

좋은기억만 가지고 가면 되는거라

생각했거든

 

다신 연락하지마라

나도 연락안할테니

이 홈피에도 찾아오지마라

너따위가 찾아와서

몰래훑어보고 간다면

난 이홈피마저 폐쇄할거다

 

 

The End_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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