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색기의 문자를 받고
나는 길을걷다
한참동안이나
넋이 나간 사람마냥
서 있어야했다
말도 안되는 문자를
너무도 당연하게
보낸 이 미친색기..
처음엔 그가 아닌줄 알았다
너무 황당한 말에
난 그의 아는사람이
장난치는거라
생각했거든-
내가 아는 그놈은
이런 멍청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뜬금없이 해댔던
또라이가 아니였으니깐-
하지만 이내 돌아온
너의 대답은
날 진실로 안내하더라
그런거였군
너에게 그런면도 있었군아
하지만 7년간 말야
난 까맣게 몰랐어
정말 몰랐다..
그래
승질 더러운 나는
이것밖에 안되서
아무한테나 툭하면
욕지꺼리는 기본이고
사람 짜증나게 하는것도
무지하게 잘해
꼴에 자존심은 많아서
무척 이기적이고
그래도 나
단 3번 만났던 색기
7년동안이나 쥐죽은듯바라봤었고
그러면서도
그색기한테 피해한번 준적없었다
그색기 귓구멍에 들어갈까봐
큰일도 혼자 해결하려했고
너로인해 생긴 사건들
스스로 컨트롤못한
내탓이라 생각하고
유치하게 너 원망한적도 없었어
술마시다 보고싶어도
주사부리는 나
꼴깝떤다고 생각할까봐
혼자 참아야했고
그러다가 정 안되면
3시간걸리는 니네동네
한번 찾아가서 둘러보고
그걸로 만족하고 돌아왔었어
하지만 그색기한테
이런거 알아달라고
유치하게 쪽팔리게
내사랑 구애따위
단한번도 한적없었고
난 자존심 쎄고
고집쌔고 자기애가 강해서 !
말로는 형용할수 없이
사랑하는 그 미친색기한테
욕질과 개무시로밖에
내마음 알릴길 없었다
미친년처럼 지난일갖고
다시 되풀이 하는거
그색기가 제일 싫어하는거
나도 알지만 지난일 보상받겠다고
떠벌리는거 아니니깐
오해하지마 착각하지마 !
답답한가슴 부여잡고
그동안 내가 누구에게
이런 가슴의 말을
할수있었겠어?
글쓰는 글쟁이가
이런데다 나불대는거밖에
더 있겠니?
난 내 공간에다 당당하게
내 지난일을 회상하는거야
추억하며 주절대는거닝깐
그것마저도 너따위가
신경쓸 침해가 안돼
외사랑..
사랑이라는 단어자체도
내 입에 담지 못할만큼
정말 경건하고 숭고해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랑했었다고 자신했었고
7년간 숨바꼭질했었지만
무엇보다도 마지막을 난
해피엔딩을 원했다
사랑이라는게
이뤄지든 그게 아니든
좋은기억만 가지고 가면 되는거라
생각했거든
다신 연락하지마라
나도 연락안할테니
이 홈피에도 찾아오지마라
너따위가 찾아와서
몰래훑어보고 간다면
난 이홈피마저 폐쇄할거다
The End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