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입니다.
남자보는 눈 까다롭고 성격도 약간 까탈스럽지만
내 남자다 싶으면 오직 그사람 생각만 하고
어떻게하면 그사람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고..
비록 넓은 어깨를 가진 내 남자지만
힘든 일 있을 때, 울고싶을 때
내 남자 등을 토닥여주면서
기대기에는 좁지만 내 어깨를 빌려줄 수도 있구요..
꾸미기만 좋아하는, 남자한테 기대기만 하는 여자보다도
나름대로 꿈도 있고 목표도 있고 내 꿈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 하는 방법도 아는 여자입니다.
애교 없고 좀 무뚝뚝한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냥한 면도 있구요,
밀고 당기기는 못하지만
내 남자 정말 잘 챙겨드릴 자신은 있어요.
아플 때 약도 사다줄 수 있고 제대로 못 챙겨먹는다면
내 정성을 담은 음식을 만들어 드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나,
당신의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고 싶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