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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인 남자친구를 둔 20대 여자입니다.

윤보미 |2007.06.17 02:39
조회 7,558 |추천 133

저도 한때 뭣도 모를때

남자는 군대가고 여자는 출산하잖아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신체조건상 남자가 군대가고 여자는 출산한다고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군가산점이 부활된다는 소식때문에 또다시 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군요

3년을 넘게 만나던 남자친구가 군입대를 한다는 소식은

정말 청천 벽력같은 소리였습니다.

자원을 했고 날짜도 알고 있었지만

정신을 차릴 수도 없을 만큼 울고 또 울었었죠

지금은 이미 상병이 되었고 제대날까지 7개월 남았네요

머리를 깎고 나타났을때

어머니가 우시더군요..

저는 어머니가 우셨단 말에

자꾸 나오려는 눈물을 꾹꾹 참고 있었습니다..

가서 이래저래 힘든점을

자세히 제게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군사회라는 곳에서

정해진 틀안에서 생활하면서

달라지는 남자친구를 봐 왔습니다.

나이가 나이다 보니

또래의 남자친구들도 모두 군대를 갔고요.

그들이 국가를 위해 20대 초반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지 않나요?

그들에게 어떤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지 누구도 담을 알고 있지 않지만

군 가산점이라는 제도가 부활된다는 소식은

그들에게 그나마 작은 힘이라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최선의 방법인지는 모르겠군요

또 다른 더 나은 방법을 계속 찾고는 있는건지요..

군 가산점 부활에 대한 여성부의 반응은 이해가 안되네요

뉴스에서 여성부측 어떤 분이 나오셔서

여성과 장애인은 군대에 못가는데

가산점의 혜택이 전혀 없는것 아니냐고 했는데

못 이라는 표현은 좀...-_-..그렇더군요

어쨌든 출산의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얘기할 거리가 전혀 안된다는 것을요

정말 아무관련 없는 얘기죠

하지만 군제대에 대한 보상은 취업문제가 아닌 다른 관점에서

주어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체력조건이나 체격조건에 의해서 남자만 군대에 가는 거라면

여자를 굳이 굳에 보낸다기보다는 다른 사회활동을 통해서라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지금 또래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2년을 희생해서 군에 간다고 생각하면

제 자신도 너무 싫을 거 같구요 친구들이나 남자친구에게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군 가산점 부활이라는 소식은 제게 불리해질 수도 있지만

남자친구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

감사하기도 한 것인 솔직한 심정입니다.

추천수133
반대수0
베플이효정|2007.06.17 10:03
예전엔 나의아버지가 가셨던길이고,현재는 내친구가 갔던길이고,(내나이24살)앞으로 내동생들이 가야할길이고,또한 먼훗날에는 내배아파 낳은 목숨만큼 소중한 내아들이 가야할곳이다.그러니 최소한의 보상인 가산점 부활을 막지좀 말자.당연히 해야할일이며 옳은일이다.우리가 2년을 먹고 놀고 인생을 즐기는동안에,남자들은 군대에서 힘든훈련을 받고 모자란잠을 자가면서 우리를 그리워하고있다.내가 소중한 동생들,말없이 군대에서 씩씩하게 잘하고있다고 편지를 보내올때마다 속상하고 대견스럽기도하고,간식 제대로 먹기 힘들껀데도 누나 먹으라고 레모나랑 건빵을 넣어서 보내주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까 그저 눈물만 난다.소중한 간식 보내준 우리 동생 너무 고맙고 보고싶다.꼭 다음에 하이테크팬 보내줄께.상처리사랑해.♥
베플김창조|2007.06.17 13:27
난 육군 현역 제대자다. 솔직히 군가산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2년동안의 보상이라 하기엔 터무니 없는 보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군제대자들에게 현실적이고 더 나은 보상을 해달란 말이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좋든 싫든 간에 대한민국이라는 내 조국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한 건데 뭐가 아쉽고 억울하리.. 돌아보면 추억이고 인생에 도움이 된 2년이거늘.. 하지만 2년을 썩은 것보다 더 억울한 것은, 조국을 위해 이 한 몸덩이 댓가없이 2년을 희생했건만.. 돌아오는 것은 그런 군인들에 대한 고마움이라곤 눈꼽만치 모르는 일부 여자들과, 남녀평등을 주장하며 최소한의 보상마저 아니꼽게보고 이 세상의 생명이라면 누구나 갖는 신이 주신 숭고한 생명의 탄생을, 군대와 출산을 비교하며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는 무개념 일부 여성들을 보며는 남자로서, 아니 징병제인 이 대한민국 남자로서 가슴이 찢어지게 안타까울뿐.. 그런 일부 여성때문에 그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아까울런지도.. 추천해주세요. 이 글을 그 일부 여성들이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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