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슬픈 영화다.
이 영화를 단순하게 액션영화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태풍'은 슬픈 분단의 현실과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얽히고 섥힌
복잡한 정치적 현실까지... 모조리 다~ 녹아있는 수작이다.
런닝타임이 너무 길었다는 것과 말도 안되게 낭만적인 '이정재'의
억지스러움이 좀 눈에 거슬린 것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그런 영화였다. 특히나 장동건과 이미연의 20년만의
상봉장면은... 그야말로 눈물바다. 아흑~
아무튼 오늘 곰무료영화에 올라온 '태풍'을 다시 보면서...
또 한번 찐한 감동을 받았다. 비도 오고... 밤이고... 태풍도 보고...
오늘 분위기... 뭔가 한가닥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