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요새 군대 갖다 온 것 가지고, 생색 내면서..여자도 군대 보내야 된다라든지...군 가산점 폐지한 여성부에 대한 원색적인 공격들 많이 하시는데요...제가 한가지말 질문하죠?
그래서....그래서...다음 세상에 태어난다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제가 주위에 남자들 보면 10이면 10 모두 다음 세상에 태어나도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 있는 여자들 보면..다음 세상에는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친구들이 10이면 7~8명 됩니다..물론 저도 다음 세상이 있다면...너무나...너무도 간절하게 남자로 태어나고 싶은 여자중에 한명 이구요......
왜 그렇게 남자로 태어나고 싶냐고요? 솔직히 10대 초중반부터 시작해서 40년간 한달에 한번씩 생리해야 하고, 20대 후반쯤엔 총에 맞는 고통에 몇배에 해당하는 출산을 하고, 출산후 한달동안 아파서 의자에 제대로 앉을 수도 없는 고통..뭐 그것까지 참는다 해도, 출산뒤에 여자들 20년간 양육과 가사일...그리고 맞벌이 안하면 살 수 없는 요새 세상에...맞벌이까지 해가면서 그렇게 여자로 사느니...차라리 군대 2년 갖다오는 남자들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전 여자로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억울한 신체구조와 사회에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이 살아가야겠지요......그렇지만 남자들 너무 부럽습니다..저는 다음 생에 정말 남자가 될 수 있다면 군대 2년 갔다오는거 콧노래 부르면서 다녀오겠습니다.........
남자들~~~~~~~~당신들은 다음 세상에 40년간 한달에 한번씩 생리의 고통...총에 맞는 몇배에 고통과 비할 수 없는 출산의 고통..그리고 20대 후반부터..온갖 집안일과 양육에 시달려야 하며, 또한 맞벌이까지 감내해야 하는 여자가 되고 싶습니까?????
저는...남자들 당신네 들이 너무 부럽습니다....그리고 저는 이러한 남자들이 살기 편한 세상이기에...정말로 진정으로 아들을 낳고 싶지..딸을 낳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남자분들...여성들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게 일생을 사는지 아십니까??? 저는 정말..당신네들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