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이지혜 |2007.06.19 23:47
조회 20 |추천 1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면 울컥해버린다

울컥한다고 해서 울진 않는다

내가 울면 그건 나한테 지는거니까

 

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먹는다

그러다 보면 울컥해버린다

울컥한다고 해서 티내진 않는다

내가 티를 내버리면 다른 이들도 울컥할테니까

 

울컥, 울컥 .

다만 울컥 거릴뿐인거다

 

울지 않고 웃어야된다

웃음을 지을수 없다면

가식의 웃음이라도 좋다

그것도 안된다면

썩소라도 지어라

 

그러다 보면

나의 마음은 울고있어도

내 얼굴은 웃고 있을꺼다

 

정 못참겠으면

하루 날잡고

내가 정말 기댈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그런뒤 아무말 없이

조용히 안겨서

그동안 꾹꾹 눌어놓았던

그 울음을 토해내라

 

이때는 일부러 참지 않아도 좋다

입을 틀어막고 참으려 하지 않아도 좋다

그냥 울고싶은데로 울어라

콧물도 흘리고 소리도 내고

열심히 울어라

 

그러고 나면 속은 후련할테니

그리고 내일이 되면

다시 웃어라

 

단,

정말 참기 힘들때가 아니라면

울지말고 웃어라

그게 내가 나에게 이기는거니까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